![]() |
하지만 코스피 강세로 외국인 보유 종목의 지분가치가 늘어나면서 외국인 지분율은 35%를 돌파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상장주식 47조190억원을 팔아 5개월 연속 순매도 기조를 이어갔다. 지난해 12월 1조5240억원을 순매수한 이후 올해 1월 980억원, 2월 19조5580억원, 3월 43조5050억원, 4월 4조460억원을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49조41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시장에서 2조220억원을 순매수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누적 순매도 규모는 114조224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순매도액(11조768억원)의 10배를 웃돌았다.
역대급 매도에도 지난달 기준 외국인 상장주식 보유잔액은 총 2852조3000억원으로 전월보다 730조9000억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 대비 외국인 지분율은 35.3%로 전월(32.5%)보다 오히려 2.8%p 늘었다.
외국인이 차익 실현을 위해 대대적인 매도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보유한 주요 종목 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잔액과 지분율이 늘어난 영향이다.
지역별로는 미주(33조2000억원), 유럽(7조4000억원), 중동(1조1000억원), 아시아(1000억원) 순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8조8610억원을 순매도해 전체 매도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그러나 미국의 보유 규모는 지난달 말 기준 1188조470억원으로 작년 말(546조410억 원)의 2배 이상이 됐다. 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41.7%에 달한다.
이어 캐나다가 4조2710억원을 순매도했고, 노르웨이(2조2930억원)와 홍콩(2조130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채권 시장은 두 달째 순투자가 이어졌다.
지난달 외국인은 11조7150억원을 순매수하고 2조924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8조7910억원을 순투자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5조7000억원으로 가장 많이 순투자했고 아시아(2조원), 미주(6000억원), 중동(10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종류별로는 국채에 9조9000억원이 순투자됐으나, 특수채는 1조1000억원어치가 순회수됐다.
지난 5월 말 기준 외국인 상장채권 보유액은 전월보다 8조4000억원 늘어난 333조6000억원(상장잔액의 11.7%)으로 집계됐다.
정현아 기자 aura@gwangnam.co.kr
정현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2026.06.26 (금) 11: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