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해양오염 사고 방제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여수해양경찰서 |
여수해양경찰은 올해 상반기 해양오염 사고를 분석한 결과 전남 동부지역 해상에서 총 13건의 사고가 발생했고, 경유와 선저폐수 등 오염물질 812ℓ가 유출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8건보다 5건(28%) 감소한 수치이며, 오염물질 유출량도 지난해 1333ℓ에서 812ℓ로 39% 줄었다.
해역별로는 광양항과 국동항~종화동 해역에서 각각 5건씩 발생해 전체 사고의 약 77%를 차지했다.
이중 국동항~종화동 해역에서는 어선 침수 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조석에 따른 수심 변화가 크고 어선 통항량이 많은 지역적 특성 때문에 선박 관리와 안전 점검 강화가 필요한 곳으로 꼽힌다.
사고 원인별로는 해난, 부주의, 선박 파손이 각각 4건으로 가장 많았다. 오염원별로는 어선 관련 사고가 4건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오염물질 종류별로는 경유가 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유출량 기준으로는 선저폐수 등 유성혼합물이 538ℓ로 전체 유출량의 66%를 차지했다.
고의 불법배출 사고는 1건 발생했다. 특히 사고 직후 행위자가 신고 없이 현장을 이탈, 초동대응이 지연돼 전체 유출량의 약 46%(350ℓ)를 차지하는 해양오염으로 이어졌다.
여수해경은 이번 상반기 해양오염사고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국동항~종화동 일대 취약해역을 중심으로 계류선박 안전관리와 예방순찰을 강화발 방침이다. 또 복합 해양사고 대비 관계기관 협력 강화를 위한 협의회 및 훈련 등을 통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여기에 해양종사자 대상 방제교육과 사고사례 전파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고의 해양오염 행위에 대해서는 오염원 추적조사와 적발활동을 강화해 재발 방지에 힘쓸 계획이다.
김기용 여수해경서장은 “시기별 해양오염사고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취약해역 중심의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여수=송원근 기자 swg3318@gwangnam.co.kr
여수=송원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2026.07.21 (화) 2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