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 루아 마수걸이골’ 광주FC, 코리아컵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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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루아 마수걸이골’ 광주FC, 코리아컵 8강 진출

울산시민축구단에 1-0 승리…전반 35분 결승골 작렬

지난 19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3리그 울산시민축구단과의 2026-2027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전에서 광주FC 바 루아가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FC
프로축구 광주FC가 바 루아의 마수걸이골을 앞세워 코리아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정규 감독이 이끄는 광주는 지난 19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3리그 울산시민축구단과의 2026-2027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광주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박성현과 김윤호가 최전방에 이름을 올렸다. 중원은 김우진, 유제호, 김종석, 바 루아를 배치했고 후방은 이민기, 임승겸, 민상기, 하승운이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김동화가 꼈다.

특히 지난달 5일 울산HD와의 K리그1 16라운드에서 부상을 당했던 베테랑 수비수 민상기가 이날 복귀전을 치르며 수비진에 힘을 보탰다.

팽팽했던 균형은 전반 35분 깨졌다. 주인공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광주 유니폼을 입은 바 루아였다. 그는 김종석의 패스를 받아서 곧바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바 루아가 광주 유니폼을 입고 터트린 첫 골이었다.

1-0으로 전반을 마친 광주는 후반 들어 울산시민축구단의 거센 반격에 직면했다. 하지만 김동화가 안정적인 선방으로 골문을 지키며 상대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광주에도 추가골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18분 역습 상황에서 홍용준이 상대 골키퍼와 맞선 뒤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이선일의 선방에 막혔다.

한 골 차 살얼음판 승부가 계속된 가운데 김동화의 집중력이 빛났다. 후반 28분 상대 김재철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동화가 침착하게 잡아내면서 리드를 지켰다. 광주는 남은 시간 상대의 공세를 버텨내며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광주의 코리아컵 도전은 내년 5월 재개된다. 이번 대회부터 코리아컵이 추춘제로 개편되면서 8강전은 2027년 5월 19일 열린다. 준결승전은 5월 26일, 결승전은 6월 5일 예정돼 있다.

상금 규모도 확대됐다. 대회 총상금은 기존 7억1200만원에서 11억400만원으로 늘었고 우승 상금은 3억원에서 5억원으로 인상됐다. 8강 진출팀에는 1200만원의 진출 상금이 주어지며 4강에 오를 경우 2500만원을 받는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송하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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