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넘어 ‘배터리’ 산업 다음 시장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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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넘어 ‘배터리’ 산업 다음 시장은 무엇?

[광주과학기술원 ‘배터리X전남·광주 2026’ 개최]
전문가 6인, ESS·로보틱스·휴머노이드 등 신시장 조망
사용후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등 새로운 사업기회 논의

최근 광주특별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배터리X전남·광주 2026’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기차’ 넘어 ‘배터리’ 산업 다음 시장은 무엇?

[광주과학기술원 ‘배터리X전남·광주 2026’ 개최]

전문가 6인, ESS·로보틱스·휴머노이드 등 신시장 조망

사용후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등 새로운 사업기회 논의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전기자동차를 넘어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로보틱스, 휴머노이드 등으로 확대되는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새로운 사업 기회 모색에 나섰다.

GIST는 지난 3일 김대중컨벤션센터 메인무대 ‘퓨처 랩(Future Lab)’에서 ‘2026 전남광주미래산업박람회’의 하나로 배터리 산업 포럼 ‘배터리X전남·광주 2026’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 배터리 산업 변화와 차세대 배터리 기술, 사용 후 배터리의 재사용·재활용 등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전기차 이후 확대될 배터리 신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배터리 분야 산·학·연 전문가 6명이 참여해 △시장 전망과 안전 정책 △차세대 애플리케이션과 신기술 △글로벌 비전 및 순환경제 등 3개 세션에서 발표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송길목 PD가 배터리 시장의 활용 전망과 안전의 역할을, 한국자동차연구원 이현철 센터장이 ESS와 로보틱스 등으로 확대되는 배터리 산업과 안전기술 동향을 소개했다.

이어 세방리튬배터리 임성빈 본부장은 새로운 응용 분야에 대응하기 위한 배터리 시스템 고도화 과제를 제시했으며, 한국전기연구원 하윤철 책임연구원은 피지컬 인공지능 시대 휴머노이드의 핵심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전고체전지의 가능성을 설명했다.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변화와 새로운 시장에 대해서는 GIST 화학과 김형진 초빙석학이, 사용 후 배터리의 재활용과 산업적 활용 가능성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우중제 센터장이 각각 발표했다.

발표 이후에는 ‘배터리 산업의 대전환, 새로운 시장은 어디인가’를 주제로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배터리 시장 변화와 안전성, 국내 산업 경쟁력, 차세대 배터리 발전 방향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김형진 초빙석학은 “앞으로 기존 배터리의 서로 다른 특성을 보완한 새로운 기술이 전기자동차와 ESS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과 사업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길목 PD는 “전기자동차 등에서 사용한 배터리를 ESS에 다시 활용하고 이를 하나의 산업으로 발전시킨다면 국내 배터리 산업의 새로운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GIST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전남광주 지역의 에너지·산업 기반과 배터리 기술을 연계하고 기업 간 협력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한 산·학·연·관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김인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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