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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8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용동향’ 인포그래픽 |
다만 취업자 증가가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등 서비스업에 집중된 반면 제조업과 건설업, 농림어업에서는 취업자가 줄어 업종별 온도 차가 뚜렷했다.
9일 호남지방데이터청이 발표한 ‘2026년 8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15세 이상 취업자는 180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만3000명(0.7%) 증가했다. 고용률은 64.5%로 0.5%p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도 69.7%로 1.0%p 올랐다.
실업시장도 개선됐다. 실업자는 3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5000명(13.3%) 감소했으며, 실업률은 1.9%로 전년 동월보다 0.3%p 떨어졌다. 7월과 비교해도 실업자는 4만6000명에서 3만5000명으로 1만1000명 감소했고 실업률은 2.5%에서 1.9%로 0.6%p 낮아졌다.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인구도 늘었다. 15세 이상 인구는 279만8000명으로 전년보다 2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경제활동인구는 183만8000명으로 8000명(0.4%) 늘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5.7%로 0.2%p 상승했다. 반면 비경제활동인구는 96만명으로 6000명(0.6%) 감소했다. 특히 통학 인구가 19만9000명으로 1만1000명(5.2%), 육아 인구가 4만6000명으로 4000명(8.1%) 각각 줄었다.
성별로는 여성 고용의 개선세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여성 취업자는 81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만3000명(1.6%) 증가한 반면 남성 취업자는 99만2000명으로 1000명(0.1%) 늘어나는 데 그쳤다. 여성 고용률은 58.0%로 1.1%p 상승했지만 남성 고용률은 71.0%로 0.2%p 하락했다.
산업별로 보면 서비스업이 전체 고용 증가를 이끌었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취업자는 74만3000명으로 2만4000명(3.3%) 늘었고, 전기·운수·통신·금융업도 18만8000명으로 1만3000명(7.2%) 증가했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역시 32만4000명으로 1000명(0.4%) 늘었다.
반면 생산과 현장 중심 업종은 부진했다. 농림어업 취업자는 19만6000명으로 1만3000명(6.3%) 감소했고, 건설업은 14만3000명으로 8000명(5.5%) 줄었다. 제조업도 21만명으로 3000명(1.4%) 감소했다. 전체 취업자가 증가했지만 지역 경제의 주요 산업인 제조·건설 부문에서는 오히려 고용이 축소된 셈이다.
직업별로는 사무직 증가가 눈에 띄었다. 사무종사자는 25만9000명으로 1만8000명(7.6%) 증가했으며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도 61만7000명으로 6000명(0.9%) 늘었다. 서비스·판매종사자는 40만6000명으로 1000명(0.2%) 증가했다. 반면 농림어업숙련종사자는 20만1000명으로 9000명(4.4%) 감소했고 관리자·전문가도 32만1000명으로 2000명(0.7%) 줄었다.
고용 형태에서는 자영업자 증가가 두드러졌다. 임금근로자는 126만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4000명(0.3%) 감소했다. 이 가운데 상용근로자는 86만5000명으로 7000명(0.8%) 늘었지만 임시근로자는 33만8000명으로 6000명(1.6%), 일용근로자는 5만7000명으로 5000명(8.7%) 각각 감소했다.
반면 비임금근로자는 54만4000명으로 1만7000명(3.3%) 증가했다. 자영업자가 43만9000명으로 1만2000명(2.8%), 무급가족종사자가 10만5000명으로 5000명(5.2%) 각각 늘었다. 전체 취업자 증가에도 임금근로자가 감소하고 자영업자가 증가한 만큼 고용 확대의 구조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근로시간은 크게 늘었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7.0시간으로 전년 동월보다 2.3시간(6.6%) 증가했다.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126만4000명으로 37만9000명(42.9%) 증가한 반면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48만8000명으로 36만9000명(43.1%) 감소했다. 단시간 취업자가 줄고 상대적으로 근로시간이 긴 취업자가 늘면서 전체 취업시간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와 전남의 흐름이 엇갈렸다. 광주의 8월 취업자는 79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7000명(0.8%) 증가했고 고용률은 62.6%로 0.9%p 상승했다. 실업자는 1만6000명으로 2000명 감소했으며 실업률은 2.0%로 0.2%p 낮아졌다. 특히 여성 취업자가 36만7000명으로 1만6000명 증가하면서 여성 고용률도 56.7%까지 상승했다.
전남의 취업자는 101만명으로 7000명(0.7%) 증가했지만 고용률은 66.0%로 전년과 같았다. 전남은 제조업 취업자가 11만7000명으로 7000명(6.0%) 증가한 반면 농림어업과 건설업 취업자는 각각 8000명, 4000명 감소했다. 실업자는 1만8000명으로 3000명(15.3%) 줄었고 실업률은 1.8%로 0.3%p 하락했다.
호남지방데이터청 관계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체적으로는 고용지표가 개선됐지만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며 “특히 제조업과 건설업의 고용 감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비스업과 자영업 중심으로 취업자가 증가하고 있어 지역 주력산업의 투자와 고용 회복 여부가 향후 고용시장의 지속적인 개선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은지 기자 eunzy@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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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9 (수) 11: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