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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양궁 종목 종합 1위를 차지한 광주 선수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장애인체육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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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골볼 종목 우승을 차지한 전남 남자 골볼 선수단과 여자 선수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장애인체육회 |
광주는 패럴림픽 신기록을 비롯해 한국신기록 15개를 쏟아내며 종합 7위에 올랐고, 전남은 원정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상 최고인 종합 5위를 기록하며 역사를 새로 썼다.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제주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 5677명을 포함해 9141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31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393명(선수 278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광주는 금메달 68개, 은메달 68개, 동메달 58개 등 총 19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종합점수 13만5843.9점으로 종합 7위를 기록했다.
특히 패럴림픽 신기록 1개와 한국신기록 15개, 대회신기록 6개를 작성하며 기록 면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선수 참가 규모가 278명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12번째였지만 양궁과 펜싱에서 종목 종합 1위를 차지하고 다관왕을 대거 배출하며 경쟁력을 보여줬다.
사격 박승우(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는 4관왕에 오른 데 이어 공기소총 입사 R4에서 패럴림픽 신기록까지 작성하며 이번 대회 광주 선수단을 대표하는 활약을 펼쳤다.
양궁 윤태성과 김옥금(이상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도 나란히 4관왕에 오르며 광주의 종목 종합 1위(금 8·동 4, 8897점)를 이끌었다.
육상에서는 유혁수(광주장애인육상연맹)의 활약이 빛났다. 생애 첫 전국장애인체전 무대에 나선 유혁수는 3관왕과 함께 출전한 3개 종목에서 모두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차세대 장애인육상 스타로 떠올랐다. 김지혜(한국광기술원), 정지송(한전KPS), 조민욱(한국전력공사)도 각각 3관왕을 달성했다.
탁구에서는 여자 7체급 김성옥(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과 김성희(한국전력공사)가 금메달 3개씩을 목에 걸었다.
역도에서도 기록 행진이 이어졌다. 박종선(한전KPS), 양지은(광주테크노파크), 장상희(한국전력공사)는 웨이트리프팅과 파워리프팅, 벤치프레스 종합에서 각각 한국신기록 3개를 경신하며 3관왕에 올랐다.
펜싱은 대회 막판까지 힘을 냈다. 김선미(한국전력공사)가 여자 플러레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박현재(한국전력공사), 조성환(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최건우(한전KPS), 최정우가 나선 남자 플러레 단체전에서 대전을 30-22로 제압했다. 광주는 펜싱에서 금 2·은 8·동 2개, 9690점을 기록하며 양궁과 함께 종목 종합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상득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은 “이번 제주에서 열린 대회가 결과를 떠나 모두에게 기억에 남는 좋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1년간 대회를 준비하며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노력한 광주 선수단 모두에게 격려의 말을 전한다”고 전했다.
전남은 이번 대회에서 원정 사상 최고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30개 종목에 7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전남은 금메달 54개, 은메달 63개, 동메달 71개 등 총 188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종합점수 14만4727점으로 종합 5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부산 대회에서 세운 원정 최고 성적인 종합 7위를 두 계단 끌어올렸다. 종합점수와 메달 수도 종전 기록을 넘어서면서 전남은 ‘최고 순위·최고 점수·최다 메달’이라는 3개 기록을 한꺼번에 새로 썼다. 여기에 최다 종목 참가와 중증·여성 선수 참가 등에 따른 도전상까지 받았다.
종목별로는 카누의 활약이 돋보였다. 전남 카누는 종목 종합우승 5연패를 달성하며 전국 최강의 면모를 이어갔다.
요트에서는 심완섭이 의미 있는 금빛 결실을 맺었다. 2023년부터 전남 대표로 활동한 심완섭은 제44회 대회 은메달과 제45회 대회 동메달에 이어 올해 혼성 개인전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남자 골볼팀이 결승에서 충남을 3-2로 꺾었다. 지난해 결승에서 충남에 패했던 아쉬움을 1년 만에 씻어내며 금메달을 품었다. 여자 좌식배구도 동메달을 보태며 전남의 메달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곽춘섭 전남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에서 전남 선수단이 원정대회 역대 최고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선수와 지도자, 임원진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통합 이후 첫 대회에서 전남과 광주가 함께 새로운 출발을 알린 만큼 앞으로도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하고 더 큰 무대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전국장애인체전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전남과 광주는 기존 출전 체계에 따라 각각 선수단을 꾸렸지만 개회식에서는 같은 단복을 입고 함께 입장하며 통합 이후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한편 제4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2027년 경기도 일원에서 열린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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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6 (수) 22: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