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클래식 잔류 희망 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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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클래식 잔류 희망 쓸까

24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서 강원FC와 격돌
‘승격·잔류’ 이끈 임선영 복귀…중원 무게감↑

광주FC 송승민이 지난 20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FC전에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FC
최하위 광주FC가 강원을 상대로 ‘클래식 잔류’를 위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광주는 오는 24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과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광주의 상황은 좋지 않다. 무승의 사슬을 끊지 못하고 있고, 상주 상무와 인천 유나이티드, 대구FC 등 잔류 경쟁 팀들은 더 달아나고 있다.

광주에 남아 있는 기회는 8경기. 11위 인천과 11점 차로 다소 간격이 있지만 가시권이다.

이번 강원전 승리로 분위기 반전을 일으킨다면 남은 정규리그 3경기에서 승점을 쌓을 발판이 마련된다. 나아가 스플릿 라운드에서 승부를 걸어볼 수 있다.

이로 인해 광주는 반드시 강원전에서 승리를 가져오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또 강원전 이후 2위 제주 유나이티드, 3위 울산 현대 등 상위권 팀과 경기가 이어지기 때문에 부담감을 덜어내기 위해서도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광주는 그동안 강원을 상대로 강했다. 역대 전적에서 5승 6무 3패로 앞서 있으며, 올 시즌에는 모두 비겼다. 올해 전력을 대폭 보강한 강원이지만, 경기력에서 뒤지지 않았다.

강원의 강점은 공격이다. 이근호와 정조국을 중심으로 막강 화력을 보유하고 있고, 포항 스틸러스 시절부터 광주를 괴롭혀온 문창진까지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다. 광주로서는 지난 20일 서울전 4실점의 불안 요소를 서둘러 털어내고 집중력을 높여야 한다.

강원의 공격을 막는 데 성공하면 허술한 강원의 수비를 뚫을 확률도 높아진다. 강원은 현재 54실점으로 리그 최다 실점을 기록 중이다. 포항과의 30라운드에서는 5점을 헌납하며 패했다.

이에 반해 광주는 골잡이 완델손과 조주영이 최근 감각을 되찾고 있고, 팀의 클래식 승격과 잔류를 이끈 미드필더 임선영이 복귀한다. 아산 무궁화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그는 공격 전개와 조율, 수비가 탁월한 선수다. 군 입대 전 광주의 주장을 맡을 정도로 리더십까지 겸하고 있어 흔들린 팀 분위기를 잡는 데 적합하다.

광주는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끝까지 유지해야 한다. 간절한 마음으로 강원FC전에서 승리의 기쁨을 맛 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이산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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