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러설 곳 없는 광주FC, 제주전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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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설 곳 없는 광주FC, 제주전 올인

내달 1일 오후 3시 제주월트컵서 원정 맞대결

광주FC 나상호가 지난 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FC
광주FC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클래식 잔류를 위한 승점 사냥에 나선다.

광주는 다음달 1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와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클래식 잔류 싸움에 있어 광주의 위치는 가장 불리하다. 현재 순위는 최하위이며, 11위 인천 유나이티드와 승점 11점 차로 간격이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 끝난 건 아니다. 따라잡을 기회는 여전히 살아 있다.

클래식 잔류 경쟁을 펼치고 있는 인천과 대구는 맞대결, 상주와 전남은 강팀 포항, 서울과 대결을 펼친다. 제주전을 이긴다면 잔류 경쟁을 펼치고 있는 4팀과의 격차를 좁힐 수 있다.

앞으로 만날 2경기 상대가 강팀 제주와 울산이지만, 두 팀을 넘어선다면 스플릿 라운드에서 승부를 걸 수 있어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의지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지난 2015년 광주의 승격과 잔류를 이끈 임선영이 복귀한다. 공격과 수비의 균형이 뛰어난 그의 복귀로 광주의 공격진과 수비진의 균형이 자연스럽게 잡혀가고 있다. 또 제주전을 앞두고 본격적인 팀 훈련을 소화해 기대가 크다.

이로 인해 불안했던 수비도 안정을 찾았다. 이한도-홍준호-박동진의 스리백 수비는 이근호, 정조국을 앞세운 강원의 공세를 잘 막아냈다.

멘디, 마그노, 윤빛가람, 진성욱을 앞세운 제주 공격을 상대로 자신감을 갖기에 충분하다.

제주는 최근 11경기 연속 무패로 선두 탈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화려한 공격진에 윤빛가람, 이창민, 권순형 등 미드필더들의 지원사격까지 더해지고 있어 쉽지 않다.

하지만 지난 4월 제주 원정에서 1명이 퇴장당하는 불리함에도 동점을 만들어 1-1로 비겼고, 역대 전적에서도 5승 2무 5패로 팽팽하다. 광주가 제주 원정서 자신감을 가지는 이유다.

광주가 승리의 절실함을 안고 제주 원정에서 희망의 불씨를 살릴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이산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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