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는 지난 8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 경기에서 승점 1점을 획득한 광주는 12개 팀 중 최하위(4승 11무 18패·승점 23점)를 기록하고 하위 스플릿으로 떨어졌다.
이런 광주는 오는 14일부터 클래식 스플릿에 나서 클래식 잔류를 위해 막판 몸부림을 친다.
하위 스플릿은 7~12위까지 6개 팀이 차례로 맞붙어 최종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위 스플릿 경기 결과 최종 12위를 기록한 팀은 2부리그인 챌린지로 떨어지고, 11위는 올 시즌 챌린지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최종 2위를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꺾어야만 클래식에 살아남을 수 있다.
하지만 광주의 클래식 잔류를 위한 길은 순탄치 않다.
광주는 현재 11위 인천(33점)에 10점이나 뒤진다. 또 광주의 남은 경기는 5경기로 강등권인 인천과 상주와 똑같다.
만약 광주가 하위 스플릿에서 5전 전승을 거두더라도 인천이 5경기에서 승점 5점만 추가해도 같은 38점이 되기 때문에 잔류를 장담하기 힘든 실정이다.
다행인 것은 광주의 경기력이 최근 들어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정규리그 3경기에서 강원FC, 제주 유나이티드, 울산 현대 등 상위 스플릿에 오른 팀들과 만나 모두 1-1로 비겼다. 수비의 안정감이 생겼고, 공격 전개 상황에서도 괜찮은 그림들이 그려지고 있다. 다만 결정력 부재와 문전 앞에서 나오는 실수로 인한 실점은 여전히 남겨진 숙제다.
5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승점 10차. 광주가 하위 스플릿에서 격차를 극적으로 극복하고 내년에도 클래식 무대에서 경기를 펼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지난 8일 울산전에서 광주FC의 송승민이 선발 출전으로 필드 플레이어 통산 최다 연속 출전(84경기) 타이 기록을 세웠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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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4 (월) 1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