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세계시장 넘보는 광주 유니콘기업 응원한다

광주시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은 ‘G-유니콘’ 기업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한다.

광주시는 지난해 혁신적인 기술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이들 기업 5곳을 ‘G-유니콘 기업’으로 선정해 기업당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함께 세계시장 진출 지원, 국내외 전시회 참가, 투자유치, 대기업과 개방형혁신전략(오픈이노베이션) 지원을 통해 창업기업 성장을 뒷받침했다.

그 결과 지난해 선발된 G-유니콘 기업 5개사 만해도 신규 고용 22명, 매출액 63억1600만원, 지식재산권 32건 출원·등록 등의 의미 있는 성과를 낸 것이다.

광주시는 지난 20일 가진 ‘2024 G-유니콘 성과공유회’를 갖고 지난해 유니콘기업으로 선정된 ㈜에니트 등 5개사의 성과를 공유했다.

‘에니트’는 지난해 3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미국 리튬공장 화재감지시스템 남품 제안을 받아 미국에 현지법인 설립을 확정하는 등 북미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생체정보 인증과 결제 통합솔루션 기업인 ‘고스트패스’는 ‘2025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잰153바이오텍’은 한국화학융합시험원이 주관하는 ‘디딤돌 글로벌 연구개발’ 사업에 선정됐으며, ‘클라우드스톤’은 인도 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4억4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한 클라우드스톤은 신규 투자 1억원을 유치했고, 중고명품 플랫폼기업 ‘팜팜’은 지난해 12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데 이어 해외기업들과 잇따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G-유니콘 지원사업이 성과를 톡톡히 내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성과에 고무된 광주시는 올해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 창업기업을 적극 발굴해나갈 방침이다. 시제품 제작과 마케팅 등에 소요되는 사업화 지원금 지원과 함께 다양한 ‘G-유니콘 육성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시장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시의 G-유니콘 프로그램과 이에 확실한 성과를 내고 있는 유니콘 기업을 응원한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도약을 준비하는 신생기업들이 세계시장을 넘볼 수 있도록 광주시는 지원에 더욱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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