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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조선대+조선간호대(통합),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연합),그리고 목포해양대+한국해양대(통합)가 최근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대학 18곳(25개교)에 포함된 것이다.
‘글로컬 대학 30’ 사업은 한마디로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비수도권 대학 육성책의 하나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대학 30곳을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해 지원하는 정책 사업을 말한다. 글로컬은 세계화를 뜻하는 GLOBAL과 지역화를 뜻하는 LOCAL의 합성어다.
이는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와 산업구조의 변화속에 지역 대학을 지역을 발전시키는 혁신 생태계의 중심이자 지역 우수 인재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경쟁력 있게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는 이번에 예비 지정 대학에 선정된 18곳을 대상으로 본 지정 평가와 글로컬심의위원회의 최종심의를 거쳐 오는 9월 10개의 대학을 최종 선정한다고 한다.
이들 대학에는 학교당 5년간 약 1000억 원을 지원하고 규제혁신 혜택이 주어진다. 또 범부처·지방자치단체체 투자를 유도하고 ‘지방대학육성법’ 상 특성화지방대학 지정에 따른 행·재정 우대도 따른다.
교육부는 2023년과 2024년 각각 10개 글로컬대학을 선정했으며, 목포대와 순천대 등이 포함됐다. 전남대와 동신대는 예비 지정대학으로 선정됐다 최종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디.
글로컬 대학 지정은 올해가 마지막이어서 이번에 선정된 광주·전남지역 대학들은 사실상 막차를 탄 셈이다.
이들 대학들은 AI 융합 및 창업, 지역사회·산업계와 협력 등을 골자로 한 혁신기획서를 글로컬 대학위원회에 제출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대학들이 가뜩이니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혁신을 통한 자구책을 모색해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된 것은 지역사회를 위해 정말 바람직한 일이다.
이들 대학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 철저히 준비해 9월에 있을 최종 평가에서 좋은 열매를 맺기를 간절히 바란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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