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고압산소치료실 ‘새단장’

조선대학교병원은 최근 고압산소치료실을 병원 3관 2층으로 이전하고 최신 사양의 3기압 1인용 고압산소챔버(IBEX M2)를 도입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조선대학교병원은 최근 고압산소치료실을 병원 3관 2층으로 이전하고 최신 사양의 3기압 1인용 고압산소챔버(IBEX M2)를 도입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고압산소치료(Hyperbaric Oxygen Therapy)는 대기압보다 높은 2기압 이상의 환경에서 100% 가까운 고농도 산소를 흡입하도록 해 체액 내 용존산소 농도를 최대 10~15배 증가시켜 다양한 질환 치료에 효과를 극대화하는 치료법이다.

고압산소치료기는 암, 뇌졸중이나 외상성 뇌손상, 일산화탄소 중독, 화상, 감압병(잠수병), 가스색전증, 당뇨발, 돌발성 난청, 방사선 치료 피부 괴사 등의 다양한 질환에서 활용된다.

조선대병원은 치료기기 노후로, 새로운 최신형 고압산소치료기로 교체하게 됐다.

이번에 도입한 최신 고압산소치료기는 가장 흔한 부작용인 가압 시 발생하는 귀 통증을 예방하는 최신 기술이 적용됐다.

고압산소치료실은 환자들의 진료 편의를 고려해 치료대상 질환과 관련된 진료과들이 다수 위치해 있는 병원 3관 2층 공간에 마련됐으며, 응급의료센터 이외에도 성형외과, 이비인후과, 외과, 정형외과, 내분비내과 등 다양한 진료분야의 치료에 활용된다.

김진호 조선대병원장은 “고압산소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더 나은 진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조선대병원은 지역 거점병원의 역할과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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