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민생활력지원금 지역경제 ‘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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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민생활력지원금 지역경제 ‘활력’

지역화폐 환전 금액 22억4000만원…전년보다 99배 ↑
마트·식당·전통시장 등 생활밀접 업종서 고르게 소비

곡성군청 전경
곡성군이 군민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급한 민생활력지원금이 지역 내 소비 진작에 뚜렷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곡성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달 중순부터 군민 2만7000여명에게 각 20만원씩 민생활력지원금 지급을 시작했다. 지급률은 현재 95%에 달한다.

지원금은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제공돼 지역 내 선순환 소비로 직결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원금 지급 이후(3월 17일~4월 4일) 지역화폐 환전 건수는 총 22만4932건으로 환전 금액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99배 증가한 22억4000여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지원금은 특정 업종에 집중되지 않고, 지역 내 다양한 생활 밀접 업종에 걸쳐 고르게 소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환전 금액 상위 항목은 슈퍼마켓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주유소, 식당, 전통시장, 편의점, 약국, 커피전문점, 의류·생활용품 소매업 등 순이었다.

이는 군민이 생필품을 비롯해 외식, 주유, 의료, 생활 소비 전반에 지원금을 적극 활용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지역 상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민생활력지원금은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실질적인 경제 효과를 불러일으킨 의미 있는 사례다”며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이승홍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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