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복지 사각지대 발굴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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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광주 동구, 복지 사각지대 발굴 앞장

착한가게 16곳과 착한나눔 바우처 협약

동구는 착한가게 16개소와 최근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활동 및 착한나눔 바우처’ 협약을 체결했다.
광주 동구가 고립 위기가구 주민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나선다.

동구는 착한가게 16개소와 최근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활동 및 착한나눔 바우처’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착한가게는 매월 3만원 이상을 꾸준히 기부를 실천해 온 상점들을 지칭한다.

바우처 사업은 고독사 예방과 고립 위험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시작됐으며, 1인당 3만원의 쿠폰을 제공하고 16개소 마트와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원 절차는 착한나눔 바우처 사업에 동참한 가게가 매월 25일까지 주민이 사용한 쿠폰을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시하면 월말에 구에서 생필품 구입 금액을 정산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착한가게는 협약을 계기로 고독사 예방과 고립위험 가구를 발굴하는데 앞장서며, 착한가게에서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제보해 주면 동구는 위기 가구와 상담을 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

임택 청장은 “주민이 소외됨 없이 다양한 복지혜택을 골고루 누리며, 건강한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푠 동구는 올해 3월 기준 1인 가구 비율이 49%로 광주 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상황이다. 이에 1인 가구에 대한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해 예방적 조치를 취하고자 보건복지부 고립 위험 가구 발굴 조사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해 2월 ‘고독사 위험군 발굴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송태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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