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생활기반 확충…군민 삶의 질 개선
검색 입력폼
해남

해남군, 생활기반 확충…군민 삶의 질 개선

청년누림문화센터·두드림센터 등 세대별 공간 마련
돌봄부터 문화생활·취업까지…"젊은 세대 성장 지원"

가족어울림센터의 동네부엌에서 주민들이 아이들과 음식을 만드는 체험을 하고 있다.
청년두드림센터에서 공예품을 만들고 있는 주민들.
해남군이 군민들의 행복한 ‘해남살이’를 지원하기 위한 생활기반시설의 확충에 나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15일 해남군에 따르면 민선 7기 이후 대대적인 세대별 생활기반시설 확충에 나서 지난 2021년 청소년누림문화센터 및 작은영화관을 시작으로 청년두드림센터, 가족어울림센터를 연달아 개관했다.

대도시 못지않은 시설과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갖춘 시설들이 몇 년 사이 속속 문을 열면서 해남군민들의 문화와 여가, 생활기반 확충에도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2023년 개관한 가족어울림센터는 연간 이용객 8만여명에 이를 정도로 해남 가족들의 행복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족어울림센터에는 공립 해남어린이집과 방과 후 초등 돌봄을 위한 다함께 돌봄센터가 있으며, 영유아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는 장난감 도서관을 비롯해 주민들의 소통공간 동네카페와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실내놀이터가 마련돼 있다.

또한 다양한 가족과 다문화가족을 상담·지원하는 가족센터가 운영되며, 양육 정보 공유 및 돌봄을 지원하는 공동육아나눔터, 가족 요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동네부엌도 있다.

청소년누림문화센터는 군 단위에서 보기 드문 최신 시설의 청소년 센터다. 다양하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해 지역 청소년 문화를 한 단계 향상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층에는 작은 영화관인 해남시네마, 2~3층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다채로운 공간이 자리 잡고 있다.

9세부터 24세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월 평균 이용자가 2000여명에 이를 정도다.

특히 넓은 공간과 거울, 음향장비를 갖춘 댄스 연습실, 각종 악기와 녹음시설, 매월 최신곡을 추가하고 있는 노래방 기기가 있는 개인 연습실, 밴드 합주가 가능한 단체연습실, 청소년들이 원하는 도서를 중심으로 3000여권을 보유한 책카페는 청소년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또 청소년들의 쉼터 옥상정원을 비롯해 전통놀이와 보드게임, 네일아트, 즉석 사진 등 동아리 활동실에서 청소년의 놀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해남청년두드림센터는 지역 청년 활동의 구심점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주 이용층은 18세 이상 49세 이하 청년으로, 맞춤형 강좌 운영을 비롯해 일자리 상담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플랫폼 역할은 물론 청년들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문화공간으로 각광 받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가족사랑을 단단하게 묶어주고, 젊은 세대의 성장을 도와줄 공간들이 확충되면서 군민 생활의 여유도 한층 높아졌다”며 “가정의 달을 맞아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세심히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남=성정수 기자 sjs8239@gwangnam.co.kr         해남=성정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광남일보 (www.gwangnam.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키워드 :
- 광주 동부소방,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 장성교육지원청, 글로컬 미래교육 역량 강화 연수 진행
- 광주 동구, 명장명인장인전 21일까지 ACC호텔 진행
- 광주서 대통령 후보 벽보 잇따라 훼손…경찰 수사
- 전남도, 미 관세 대응 생성형 인공지능 실무 교육
- 전남 청년농부 농산물, 부산 시민 입맛 사로잡아
- [16일 예보]오늘 밤까지 비, 천둥·번개 유의
- 尹, 계엄직후 추경호·나경원과 통화…안가모임 멤버·유튜버도
- 광주상의, 20일 중대재해처벌법 실무 교육
- 美관세 여파에도 광주 수출 반등…무역흑자 9억8600만 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