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대표쌀 ‘땅끝햇살’ 일본 수출물량 완판
검색 입력폼
해남

해남 대표쌀 ‘땅끝햇살’ 일본 수출물량 완판

현지 소비자 호평…초도물량 2t 이어 20t 추가 예정
군, 브랜드 가치 제고…장기 수출 기반 조성 등 계획

해남군의 대표 쌀 브랜드 ‘땅끝햇살’이 일본시장에서 완판되며 수출 경쟁력을 입증했다.

24일 해남군에 따르면 땅끝햇살은 3월 처음으로 일본에 2t을 수출, 해당 물량이 현지에서 전량 판매됐다. 땅끝햇살은 지난 2015년 브랜드를 출원하고, 2016년 상표 등록을 완료한 해남군 대표 브랜드 쌀이다.

특히 현지 인기에 힘입어 4월에는 10t이 추가로 선적된 데 이어, 향후 10t을 추가 수출할 예정에 있는 등 일본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수요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해남쌀의 고품질과 특유의 밥맛이 일본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은 결과로 분석된다. 쌀 품질에 민감한 일본 시장에서 완판을 달성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로, 찰지고 윤기가 흐르는 밥쌀을 선호하는 일본 소비자들의 호평 속에 수출 확대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땅끝햇살은 해남군에서 재배되는 국산 육성 품종 ‘새청무’를 기반으로 한 고품질 쌀로 국내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제품이다.

해남군은 일본 시장의 특성과 소비자 선호를 고려한 품질관리와 현지 밀착형 홍보 전략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장기적인 수출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며, 일본 수출 성과를 계기로 현지 유통업체와 협상 폭도 넓혀 수출 물량 확대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품종 개발과 보급을 통해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입장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이번 일본 수출은 해남쌀의 품질과 상품성을 국제 시장에 다시 한 번 각인시킨 계기가 됐다”며 “농가와 협력해 고품질 쌀 생산 체계를 유지하고 수출 판로 확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쌀은 2024~2025년 미국, 체코, 캐나다 등 6개국에 총 1383t, 29억5400만원 규모가 수출됐다. 이번 일본 수출을 기반으로 해남군은 다양한 국가와 지역으로 수출시장을 넓혀가며,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이끌어갈 계획이다.
해남=성정수 기자 sjs8239@gwangnam.co.kr         해남=성정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광남일보 (www.gwangnam.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키워드 :
- 정규 3집 낸 권진아 "최상급의 꿈 꾸고 싶은 포부 담았죠"
- 소녀시대 수영, 할리우드 진출…영화 '존 윅' 스핀오프 출연
- 강진 월남사 소장 고려시대 불경, 전남도 유형유산 지정
- 손열음, 故 박성용 금호그룹 명예회장 20주기 음악회
- 이재명, 막판까지 호남 득표전 총력…"농업이 국가 안보·전략"
- KIA 김도영, 개막전에 당한 부상 털고 34일 만에 1군 복귀
- 김태균 도의장, ‘상생 관광 조례’ 전국 첫 제정
- 전경선 도의원, 인구감소 극복 재정지원 기준 개선 촉구
- 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 전국생활체전서 섬박람회 홍보
- 전남바이오진흥원, 미래 변화대응력·경영효율성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