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6일 광주 북구 중흥동 광남일보 본사 1층 MVG홀에서 열린 광남일보 창사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전용준 대표이사·회장과 이경보 부회장 등 임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최기남 기자 bluesky@gwangnam.co.kr |
이날 기념식은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전용준 대표이사·회장 기념사, 사령장 수여, 장기근속자 표창, 신문윤리강령 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임직원들은 지난 30년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향한 도약을 다짐했다.
전용준 대표이사·회장은 기념사에서 “광남일보가 창사 30주년을 맞이했다. 오늘이 있기까지 그동안 지지해 주고 응원해 주는 독자 여러분과 묵묵히 역할을 수행한 임직원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며 “1995년 ‘밝은 신문’, ‘따뜻한 신문’, ‘늘 푸른 신문’을 표방하며 창간한 광남일보는 오랜 세월 지방언론으로서 변화와 혁신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지방일간지 최초로 전면 가로쓰기 편집을 도입해 읽는 신문에서 보는 신문으로 변화를 주도했고, 지역 발전을 위한 경제 분야를 강화해 다른 신문과 차별화를 시도했다”며 “지난 30년은 힘든 시간이었지만 이를 이겨내며 보람도 있었다. 광남일보는 앞으로 지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저출생, 고령화, 수도권 집중 현상 등으로 인해 지역 소멸은 가속화되고, 내수 침체가 장기화하며 물가 상승과 청년 취업난, 소상공인·자영업자는 폐업 위기에 몰리고 있다”며 “이 같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민과 동행하는 언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균형 잡힌 시각으로 공정하게 보도하겠다”면서 “소외된 이웃을 챙기는 밝고 따뜻한 사회, 상생과 희망이 있는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기념사 이후 진행된 사령장 수여식에는 김상훈 논설실 주필, 장승기 편집국 정치부 부국장 등 8명이 사령장을 받았다.
김상훈 주필, 최현수 편집국장, 정현아 경제부장, 이성오 서울취재본부장, 김인수 사회교육부장은 30년 근속상을 받았다.
한편 임직원들은 이날 신문윤리강령 선포식을 통해 정론직필로 지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며 언론 개혁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송태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