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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광주·전남 지역에서 발생한 렌트카 사망사고는 9건으로, 전년(4건)대비 125% 증가했다.
또 2024년 렌트카 사고 중 약 56%(5078건)가 안전운전의무 불이행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안전거리 미확보 13%(1167건), 신호위반 12%(1057건) 등에 달했다.
이에 따라 광주전남본부는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시스템(DSM: Driver State Monitoring)’을 렌트카에 장착해 사고 사전 방지에 나선다.
DSM 시스템은 운전자의 동공과 얼굴을 인식해 차량 주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졸음운전·전방 미주시·통화·흡연 등과 같은 위험운전 행동을 감지하고 경고음을 울리게 한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광주렌트카조합, 목포케이비렌트카, 노블레스렌트카가 참여하며, 민간장비 ‘DSMS-SE1’을 활용해 대여 차량 운전자들의 위험 행동을 실시간 감지하고 경고음을 발생시킨다.
6월 한 달간은 경고음을 울리지 않고 데이터를 수집하는 블라인드 테스트가 진행되며, 본격 운영은 7월부터 시작된다.
문재업 본부장은 “AI 기반 기술을 렌트카 안전 분야에 도입해 ‘무사고(무사GO)’ 교통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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