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체육회, 100년 체육사 편찬사업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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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체육회, 100년 체육사 편찬사업 본격 착수

편찬위원회 출범·용역 착수보고회

여수시체육회는 최근 체육사 편찬위원회 출범식과 함께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체육사 편찬 작업에 착수했다.
여수시체육회가 지역 체육의 100년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집대성하는 ‘여수시 체육사 편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4일 여수시체육회에 따르면 최근 체육사 편찬위원회 출범식과 함께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체육사 편찬 작업에 착수했다.

편찬위원회는 체육계 원로, 종목단체 관계자, 체육행정 전문가, 언론인, 지역사 연구자 등 약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전조일 여수시체육회 수석부회장이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위원회는 편찬 방향 자문, 역사적 사실 검토, 자료 수집 협조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체계적인 기록 정리에 힘쓸 예정이다.

이번 편찬사업은 1994년 발간된 기존 여수시 체육사의 내용을 전면 재정비하는 데서 출발한다.

대부분이 한자로 작성된 기존 체육사의 내용을 현대적인 문체로 재구성하고, 특히 초기 체육 형성기(1920~1960년대)와 여수 통합 전후의 시기의 내용을 보완할 예정이다.

아울러 1994년 체육사 발간 이후 30여년간의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발전 과정, 지역체육의 주요 사건과 인물, 그리고 종목별 활동성과를 심층적으로 기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종목단체와의 간담회, 원로 체육인과의 인터뷰, 각종 기록물 및 기증 자료 확보 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개인의 스토리와 생생한 현장 증언을 구술 기록으로 남겨, 단순한 연표 중심의 역사서를 넘어서 서사적 깊이와 완성도를 갖춘 여수 체육사를 집필할 예정이다.

시민 누구나 자료 제공과 제보에 참여할 수 있으며, 여수시체육회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체계적인 자료 수집 및 검토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명경식 여수시체육회장은 “이번 체육사 편찬은 여수 체육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되새기는 역사적 작업”이라며 “특히 체육인 여러분의 경험과 기억이 매우 중요한 사료가 되는 만큼, 지역 체육인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편찬위원장을 맡은 전조일 전 수석부회장은 “우리 편찬위원회는 여수 체육 100년의 흐름을 체계적으로 검토하고 정리해, 깊이 있고 완성도 높은 체육사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 소중한 기록이 후대에 올바르게 전해질 수 있도록 위원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모든 위원들과 함께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체육회는 향후 검토 및 집필 과정을 거쳐 2026년 발간을 목표로 체육사 편찬을 추진하고 있다.
여수=송원근 기자 swg3318@gwangnam.co.kr         여수=송원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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