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체중 송채연,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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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체중 송채연,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 ‘은’

탁소민·이혜진·이세연·박혜란과 단체종합 137.696점 합작

광주체중 기계체조 송채연이 아시아선수권에서 단체종합 은메달을 차지했다.

송채연·탁소민(경남 창원합포중)·이혜진·이세연(이상 서울체중)·박혜란이 나선 한국 여자 주니어 기계체조 대표팀은 최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자 아시아 기계체조 선수권 대회’ 단체종합에서 일본(152.897점)에 이어 137.696점으로 2위에 올랐다.

한국은 마지막까지 홍콩(137.029점)과 접전을 벌였으나 집중력과 연기 완성도에서 앞서며 은메달을 확정 지었다.

이번 성과는 한국 여자 주니어 체조의 저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로 향후 국제무대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결과로 평가된다.

개인종합 부문에서는 일본의 토비 미나미(56.166점)가 금메달, 사라다 아유(50.466점)가 은메달, 필리핀의 안톤 엘리자베스(48.565점)가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송채연은 46.532점으로 아쉽게 4위에 머물렀다.

또 종목별 결승에서는 송채연(이단평행봉·평균대), 박혜란(도마·마루), 이세연(평균대), 탁소민(도마)이 진출했으나 메달 입상에는 실패했다.

송채연은 이단평행봉 5위, 평균대 5위로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홍윤식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송채연을 비롯한 주니어 선수들이 국제 경쟁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앞으로 한국 체조의 미래를 이끌어갈 중심축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 23개국, 6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1남자 6종목(마루·안마·링·도마·평행봉·철봉), 여자 4종목(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을 시니어·주니어로 나눠 진행됐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송하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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