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복댐서 유관기관 합동훈련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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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광주시, 동복댐서 유관기관 합동훈련 전개

붕괴 대비 비상대응 살펴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6일 화순군 동복면 행정복지센터에서 ‘2025년 동복댐 붕괴 대비 비상대처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댐 하류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피해 예방 및 비상상황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광주시, 전남도, 화순군 등 유관기관과 화순군 내 12개 마을 주민이 참여했다.

광주시는 동복댐 수위 상승으로 인한 댐 붕괴 상황을 가정해 상황발생 전파,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주민 대피 유도·대피소 이송, 수습 및 복구 계획 등 단계별 절차를 점검하며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에 이어 화순군 주민들과 동복댐 수몰구역 미보상 토지 보상, 동복계통 폐도수관로 처리, 동복댐 주변 지원사업 현황 등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를 위해 동복댐 수위(EL)를 ‘영산강 홍수통제소 운영지침’인 EL.166m 보다 더 낮은 EL.165m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실시한 동복댐 정밀안전진단 결과, 안전등급이 양호한 ‘B등급’을 받았다.

김재중 상수도사업본부 기술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재난대응 실전 역량을 점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동복댐을 안전하게 유지·관리해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양동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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