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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 개척단 참가기업 모집 웹포스터 |
해외시장 개척단은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갖춘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와 시장 다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북구가 지난 2023년 처음 마련한 사업으로 KOTRA 광주전남지원본부와 협업으로 추진된다.
이번 개척단은 미국발 관세전쟁의 여파로 인해 많은 기업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오는 11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말레이시아 현지로 파견된다.
올해 파견지가 말레이시아로 결정된 것은 앞서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조사에서 선호도가 높았던 국가인 것에 더해 북구 교역국 중 최근 2년간 수출 규모 2위를 차지할 만큼 교류가 활발한 점이 반영됐다.
북구는 다음달 4일까지 이번 개척단에 참가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참가 자격은 미용·뷰티·식료퓸 등 생활소비재를 생산·판매하는 북구 소재 중소기업이다. 수출 준비 정도, 지원 필요성, 상품의 시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10개 사를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해외 바이어 매칭, 통번역 서비스, 현지 차량 임차료, 항공료(최대 70%), 마케팅 지원 등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받게 된다.
북구는 기업 선정 이후 9월부터 현지 공급업체와 기업을 연결해 대형유통망 입점을 촉진할 구상이다.
현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SNS 라이브 커머스·릴스·숏폼 업로드를 통한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하는 등 개척단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도 펼친다.
아울러 말레이시아 파견 일정 중에는 수출상담회를 열어 현지 기업과 직접 대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실제 수출계약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이번 개척단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북구청 누리집을 참고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북구청 민생경제과(062-410-6106)로 문의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해외시장개척단 모집에 역량 있는 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도약할 수 있는 다양한 발판을 마련해 기업 하기 좋은 북구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이달 초 지역의 광산업 분야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광융합무역촉진단을 베트남과 태국에 파견해 역대 최대 성과인 총 175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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