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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제2차 K-콘텐츠X연관산업 비즈니스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 |
이번 사업은 K-콘텐츠 기반의 지식재산을 식음료, 패션, 관광 등 연관 산업과 연결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콘진원은 올해 △한류IP 활용 상품 기획·개발 지원(자율형, 매칭형) △한류IP 활용 상품의 B2B 유통 지원 △해외 진출 지원 △K-콘텐츠 연계 연관산업 비즈매칭 기반 조성 등 4개 분야를 중점 지원한다. 특히 중소 콘텐츠 기업이 보유한 한류 지식재산이 식음료, 패션, 뷰티, 관광 등 다양한 산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미팅부터 시제품 제작, 기획·개발, 마케팅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업 간 경계를 넘어선 융합형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K-콘텐츠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다.
콘진원은 콘텐츠 기업과 연관 산업 간 협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K-콘텐츠×연관산업 비즈니스 네트워킹 데이’를 운영 중이다. 이 행사는 상호 이해 부족과 접점 부재로 협력이 어려웠던 양 산업 간 실질적인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달 13일 서울 명동에서 열린 제1차 네트워킹 데이에는 약 140개 기업이 참여해 300건 이상의 1대 1 비즈니스 미팅이 성사됐으며, 협업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콘퍼런스도 함께 진행됐다. 이어 지난 17일에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5’와 연계해 제2차 네트워킹 데이가 개최돼 실질적인 사업 연계 성과를 도출했다. 콘진원은 연내 총 3회의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하고, 콘텐츠와 연관 산업 간 정기적 교류 기반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캐나다, 스페인,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는 K-박람회와 뉴욕 코믹콘, 태국 B2B·B2C 행사 등 다양한 글로벌 전시와 마케팅을 통해 한류 지식재산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팬덤을 확장하고, 콘텐츠 기업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현주 콘텐츠IP진흥본부장은 “한류 콘텐츠 지식재산은 이제 단순한 소비재를 넘어, 글로벌 산업 생태계를 재편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며 “콘진원은 산업 간 융합을 촉진하고 글로벌 협업 기반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K-콘텐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한국이 콘텐츠산업 글로벌 협업의 중심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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