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노후 공동주택 시설 개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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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광주 남구, 노후 공동주택 시설 개선 지원

3억여원 투입…8월 6일까지 신청 접수

광주 남구가 노후 공동주택 주민들의 주거환경과 공동주택 내 비정규직 근로자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시설개선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23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12월까지 준공 후 20년이 지난 전용면적 85㎡ 이하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시설개선 사업을 진행한다.

총사업비 2억850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노후 중소형아파트 시설 개선(2억3600만원) △공동주택 비정규직 근무환경 개선(4300만원)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관리 지원(700만원) 등 3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준공 후 20년이 지난 공동주택으로, 최근 3년 이내 동일 분야에서 지원을 받은 단지는 중복 신청이 제한된다.

노후 중소형아파트 개선 분야에서는 △옥상 방수 △외벽 균열 보수 △승강기 교체 △주차장 및 도로 재포장 △옹벽 보수 △CCTV 교체 등이 지원된다.

비정규직 근무환경 개선 사업은 경비원 사무실과 휴게실 환경 정비가 주요 대상이다.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관리 지원 분야는 안전점검을 받지 못한 단지를 우선 선정해 점검 비용을 지원한다.

공동주택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되며, 총사업비의 20%는 입주자 측 자부담으로 매칭된다. 지원 단지는 △시설개선 11개 단지 △근무환경 개선 4개 단지 △안전관리 2개 단지로 선정될 예정이다.

신청은 8월6일까지 남구 8층 주택과를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광주 남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공동주택 내 취약한 근무여건 개선에도 초점을 맞췄다”며 “노후 시설 개선이 필요한 공동주택 단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임영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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