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디지털창작소, 신규 프로그램 개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북구 임동 디지털창작소에서 아로마테라피 등 신규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광주시가 지원하고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운영하는 임동디지털창작소는 시민들이 문화·생활상품을 창·제작하고, 디지털 장비와 SW(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다양한 체험과 교육을 즐길 수 있는 메이커스페이스이다.

신규 개설 프로그램은 단기 과정으로 아로마테라피, 포토그라피(사진 촬영) 강좌이다. 이틀 과정으로 운영되는 아로마테라피 프로그램은 전문강사를 초빙해 허브식물 추출물의 천연성분을 활용한 아로마 테라피 건강법에 대한 교육과 아로마테라피 제품 제작 실습으로 운영된다.

또, 하루 과정으로 운영하는 포토그라피(사진 촬영 기법) 과정은 스마트폰, DSLR(디지털 1안 반사식) 카메라를 이용한 다양한 사진 촬영 기법에 대한 교육과 액자 제작 체험을 병행한다. 이들 프로그램은 소정의 교육비(재료비)가 있으며, 각 과정별 선착순 10명을 모집한다.

이밖에 여름방학 ‘메이커놀이터’ 일환으로 캘리그래피를 활용한 에코백, 머그컵 만들기를 비롯해 아크릴 도어벨, 선캐처 만들기 등은 오는 31일까지 주 6일 진행하고 있다. 전문강사와 함께 캘리그래피(손글씨)와 디자인을 직접 배우고, 다양한 장비를 이용해 에코백, 머그컵, 부채, 도어벨 등을 직접 제작하는 하루 과정으로 운영한다.

임동디지털창작소의 창·제작 및 체험 프로그램은 시민, 어린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신청은 임동디지털창작소 누리집(www.idc.or.kr)을 통해 반드시 사전 신청해야 한다.

광주디자인진흥원 관계자는 “임동디지털창작소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면서 시민, 학생, 어린이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며 “각 프로그램은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반드시 사전 예약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광주 북구 임동에 위치한 지상 3층 598㎡ 규모의 디지털창작소는 교육실과 제작실, 3D프린터, 라텍스 출력기 등 69종의 디지털 창·제작 장비를 갖추고 시민맞춤형 창제작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