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청년, 광주서 AI협력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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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청년, 광주서 AI협력 방안 모색

‘한·중 청년포럼’…글로벌 기술동향 등 공유

광주시는 20일 광주차이나센터에서 ‘광주 인공지능(AI) 한·중 청년포럼’을 개최했다.

중국 인공지능 혁신 중심지인 항저우 저장대학교 인공지능 전공자들을 초청, 지역 청년 인재들과 ‘AI로 연결된 광주와 중국, 청년의 상상력이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항저우는 ‘중국의 실리콘밸리’라 일컫는 곳으로, 딥시크(DeepSeek), 유니트리(Unitree), 딥로보틱스(DeepRobotics) 등 다수의 혁신기업을 배출한 도시이다. 저장대는 항저우 인공지능 인재육성을 이끄는 명문대로 딥시크 창업자인 량원평의 모교이기도 하다.

광주는 인공지능(AI)사관학교, 전남대·조선대·호남대 인공지능(AI)융합대학, 광주과학기술원(GIST) 인공지능대학원 등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인재양성 사다리를 구축하고, 국가AI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기업 유치 등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포럼에는 저장대학교 컴퓨터과학기술대학 양이(Yang Yi) 교수를 비롯해 박사과정 1명, 석사과정 4명, 학부생 1명 등 중국 측 대표단 7명이 참가했다. 광주에서는 전남대, 조선대, 호남대, 광주과학기술원(GIST) 등 인공지능(AI) 관련 학과 대학생, 기업인 등 30여명이 함께해 양국 청년 간 인공지능(AI) 기술 교류가 이뤄졌다.

포럼은 양이 교수의 ‘튼튼한 기반위에서 최첨단을 선도하다: 저장대학교 AI 인재양성과 중국형 로드맵’, 광주과학기술원(GIST) 김준하 교수의 ‘인공지능(AI)이 바꾸는 세상, 청년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됐다.

양국 대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청년의 시선으로 본 인공지능(AI), 우리가 상상하는 인공지능(AI) 미래 등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조현호 국제교류담당관은 “해외 인공지능(AI) 인재들과의 교류를 통해 지역 청년들이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술 동향에 대해 시야를 넓히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양동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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