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3년을 기준으로 전년에 비해 지역 중소기업 수는 소폭 늘었지만, 종사하는 인력수와 매출액은 뒷걸음질 쳤다.
31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최근 발표한 ‘2023년 중소기업 기본통계’를 분석한 결과, 광주의 중소기업 수는 21만405개로 전년(20만5262개)과 비교해 5143개(2.5%) 늘었다.
하지만 비중 면에서는 2022년 2.6%에서 2023년 2.5%로 0.1%p 하락했다.
또 광주의 중소기업 종사자 수는 2022년 46만6106명에서 2023년 46만1898명으로 4208명(0.9%) 줄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종사자 수가 줄어든 지역은 서울(6만7142명)과 광주 뿐이다.
매출도 떨어졌다.
2023년 광주 중소기업의 매출은 77조6814억원이었는데 이는 전년(79만364억원)과 견줘 1.7%(1조3550억원) 줄어든 수치다.
전남 중소기업의 상황은 판이하게 달랐다.
전남의 중소기업 수는 2023년 30만4251개로 전년(29만4743개) 보다 3.2%(9508개) 늘었다.
비중은 3.7%로 보합세를 이어갔다.
중소기업 종사자 수는 62만872명에서 63만4098명으로 1만3226명(2.1%) 많아졌다. 매출액 역시 93조1144억원에서 96조1868억원으로 3조724억원(3.3%) 늘었다.
4.4%(52조7821억원→55조986억원)의 증가율을 기록한 울산에 이어 전남이 두 번째로 높았다.
전국적으로 국내 중소기업 수는 2023년 기준 829만8915개로 전년(804만2726개) 대비 3.2%(25만6189개) 늘었다.
전체 매출액은 3301조2545억원으로 전년 대비 0.2%(7조7746억원) 감소했다.
이는 2020년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던 중소기업 매출액이 처음으로 감소한 것이다. 연도별 매출액은 지난 2020년 2675조원, 2021년 3017원, 2022년 3309조원이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증기업이 17.0% 늘어 증가율이 가장 높았으며, 정보통신업(12.2%), 전문·과학·기술업(7.4%), 도소매업(4.8%)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광업과 제조업은 각각 3.2%, 2.6% 감소했다.
업종별 종사자 수는 숙박·음식점업(2.5%↑), 도소매업(2.3%↑) 등 11개 업종에서 증가했고, 운수·창고업(4.6%↓), 제조업(0.5%↓) 등 7개 업종은 줄었다.
업종별 매출액은 금융·보험업(17.9%↑), 숙박·음식점업(8.7%↑) 등 11개 업종에서 증가했고, 제조업(1.9%↓), 도소매업(1.3%↓) 등 7개 업종은 떨어졌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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