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전염병 선제 대응…전남도, 축산차량 세척·소독시설 일제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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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전염병 선제 대응…전남도, 축산차량 세척·소독시설 일제정비

전남도가 시·군 주요 출입로에 설치한 축산차량 전용 거점 세척·소독시설 22개소에 대해 17일까지 일제 정비에 들어간다. 특별방역대책 기간을 앞두고 시설 가동 상태를 점검하고 소독 효과를 과학적으로 확인해 방역 허점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점검은 도와 시·군이 합동으로 진행한다. 핵심 항목은 △세척·소독 장비의 정상 작동 여부 △차량 각 부위에 감수지를 부착해 소독 후 색 변화로 유효성 평가 △소독기 노즐에서 분무되는 소독수 시료 채취 후 희석 농도 적정성 검사 등이다. 현장에서 드러난 미비점은 9월 중 즉시 보완해 특별방역대책 기간에 맞춰 완비한다.

이영남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거점 세척·소독시설은 농장 간 가축전염병 전파 고리를 끊는 핵심 방역 인프라”라며 “철저한 장비 점검과 과학적 평가로 차단 방역을 강화하겠다. 위험 시기에 축산시설을 방문하는 모든 차량은 반드시 거점 소독시설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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