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함평군은 최근 함평자동차극장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
2일 함평군에 따르면 최근 함평자동차극장에서 열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 결의대회에 1500여명의 군민이 참석, 기본소득이 가져올 변화와 희망을 공유하며 사업 유치를 결의했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전국 인구감소지역 지자체 69개 군 가운데 6개소만 선정되며, 선정 시 2026~2027년 2년간 모든 주민에게 매월 15만원이 지급돼 지역 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관련 행정 절차를 체계적으로 준비하며, 중앙정부와도 적극 협력하는 등 사업 선정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또 농민단체 등 지역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홍보와 주민 참여를 적극 독려하며 군민과 함께 사업유치 의지를 공고히 해 사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상익 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은 함평군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복원 등 농촌의 활력 제고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며 “군민과 함께 중앙정부 공모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 발전과 주민 생활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소멸위기 지역을 대상으로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선순환 구조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기본소득 지급으로 주민 생활 안정뿐만 아니라 총사업비 1003억원이 지역 내에서 순환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활력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함평=최일균 기자 6263739@gwangnam.co.kr
함평=최일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