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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낼 시간’ |
이번 상영회는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 영화, 국가인권위원회가 함께 합니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이 될 예정이다.
상영작은 ‘힘을 낼 시간’과 ‘판문점 에어컨’ 2편이다.
‘힘을 낼 시간’은 아이돌의 노동현실에서 출발해 보편의 노동문제를 아우르는 남궁선 감독의 작품이다. 주목받지 못해 은퇴한 아이돌 수민과 사랑, 태희가 학창 시절 갈 수 없었던 수학여행을 뒤늦게 떠나는 이야기로, 제주에서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여행경비를 모두 잃어버린 셋이 감귤농장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며 삶의 의미를 되새긴다. 영화가 상영된 뒤에는 남궁선 감독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GV)가 진행된다.
‘판문점 에어컨’은 판문점에 있는 에어컨을 고치러 간 수리기사의 모습을 통해 한국사회의 일면을 유쾌하게 풀어내는 블랙코미디다. 남북 군인의 대치 속 긴장감이 가득한 판문점에 에어컨 수리기사가 고장난 에어컨을 고치러 갔지만 실외기가 북한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휩싸이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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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에어컨’ |
한편, 특별상영회는 광주와 부산에서 진행되며, 네이버폼(https://m.site.naver.com/1QXgu)을 통한 사전 신청 또는 광주인권사무소에 전화 예약을 통해 관람을 신청할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 문의 062-710-9722.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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