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윤리강령 준수…중립적 시각에서 기사 작성을"
검색 입력폼
피플

"신문윤리강령 준수…중립적 시각에서 기사 작성을"

광남일보 임직원 대상 편집·광고·판매 강령교육 실시
이승배 부사장 "독자 궁금 해소·사회 정의 실천" 당부

광남일보(회장 양진석)는 21일 오후 본사 편집국 회의실에서 ‘임직원 신문윤리강령 교육’을 가졌다. 최기남 기자 bluesky@gwangnam.co.kr
광남일보(회장 양진석)는 21일 광주 북구 중흥동 본사 3층 편집국 회의실에서 ‘임직원 신문윤리강령’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실무교육은 임직원 1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승배 부사장·편집인이 편집윤리강령, 광고윤리강령, 판매윤리강령 순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 부사장은 편집윤리강령으로 취재기자와 편집기자는 적극 소통을 통한 독창적 제목 뽑기의 중요성을 교육했다.

취재기자는 취재 부장과 의견을 조율하고, 중립적인 시각으로 기사를 작성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품행 단정과 함께 정치·경제·사회·종교 등 외부로부터 독립을 강조했다.

광고윤리강령에서는 광고 수주 시 준수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광고는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규정 광고 단가를 준수하고, 모호하거나 과대한 표현으로 독자를 현혹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공익 목적의 캠페인 광고는 적극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판매윤리강령에서는 정기구독자 유치에 대해 안내했다.

이 부사장은 무가지 배포 기간(2개월 이내) 준수와 구독료 원칙 준수, 구독 요청 시 금품 제공 금지 등을 피력했다.

유통질서 확립과 정기구독자 관리에 최선을 다 할 것도 주문했다.

이 부사장은 “취재를 위해 개인, 단체와 접촉할 때 예의를 지켜야 하며, 비윤리적이거나 불법적인 방법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며 “언론인은 사회적 정의 실천을 위해 신문윤리강령 준수와 도덕적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독자의 궁금증 해소와 생산적인 담론의 장을 만들어야 한다”며 “지역 역량을 결집해 모두가 살기 좋은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문윤리강령은 신문의 자세를 천명하고 공적 사명을 다하기 위해 지켜야 할 윤리 기준을 표명하고 있다. 1923년 미국 신문편집인협회에 의해 처음 채택됐고, 국내에서는 1957년 한국신문편집인협회가 제정했으며, 1963년 한국신문발행인협회가 추가 채택,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의 강령으로 삼았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송태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광남일보 (www.gwangnam.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