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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 조사: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광주·전남 지역 취업자는 총 178만명(광주 77만2000명·전남100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2만3000명(광주 1만5000명·전남 8000명) 감소했다.
광주 산업중분류별 취업자는 사회복지서비스업이 6만4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년 대비 6000명 증가했다.
이어 교육 서비스업과 음식점·주점업은 각 6만2000명, 6만1000명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전남 산업중분류별 취업자는 농업이 17만2000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전년 대비 1만7000명 줄었다.
공공 행정·국방·사회보장 행정은 9만1000명으로 전년 대비 3000명 감소했고, 음식점·주점업은 전년 대비 1만명 증가한 8만1000명이다.
전국 산업중분류(77개)별 취업자 규모를 보면 음식점·주점업 214만4000명, 소매업(자동차제외) 194만5000명, 사회복지서비스업 193만명, 교육 서비스업 192만5000명 순으로 많았다.
전년 대비 취업자 증감을 보면 사회복지서비스업 16만7000명, 교육서비스업 6만8000명, 공공행정·국방·사회보장행정 5만1000명 순으로 증가했다. 농업, 전문직별공사업, 종합건설업은 각 12만6000명, 7만6000명, 7만4000명이 감소했다.
전국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 취업자는 168만8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3만5000명이 증가했다. 신산업 분류가 적용된 2017년 이후 상반기 기준 가장 많은 수준이다.
234개 산업 소분류 가운데에서 취업자 규모로 처음 1위를 기록했다.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은 요양보호사, 간병인 등 방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에 일하는 이들을 뜻한다. 돌봄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고령층을 중심으로 돌봄 종사자가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른바 ‘노노케어’(老老CARE)가 확산하는 것이다.
거주 복지시설 운영업 종사자도 3만2000명 늘어난 24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60세 이상 사회복지서비스업(중분류) 취업자는 108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12만9000명 늘며 농업(103만7000명)을 제쳤다.
전국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2241만5000명) 가운데 임금수준은 200만∼300만원 미만이 30.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300만∼400만원 미만은 22.4%, 400만∼500만원 미만은 11.2%, 500만원 이상은 16.3%로 각각 집계됐다.
작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500만원 이상 비중이 1.4%p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여전히 200만원 미만의 저임금 근로자도 5명 중 1명꼴이며, 100만∼200만원 미만은 9.9%, 100만원 미만은 9.6%를 차지했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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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9 (수) 00: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