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소비 ‘미코노미’ 확산

광주신세계 플레이 스팟 뉴발란스 매장에서 직원이 러닝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SC 트레이너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광주신세계 플레이스팟 뉴발란스 매장에 다양한 러닝 용품이 전시돼 있다. 러닝 트렌드 인기로 뉴발란스는 전년 대비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

광주신세계 본관 지하 1층 정관장에서 직원들이 자사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자신의 건강을 위한 지출을 아끼지 않는 트렌드 ‘미코노미’(Me+Economy)가 떠오르면서 러닝 등 관련 품목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건강기능식품과 러닝 등 다양한 상품을 갖춰 소비자 수요에 발맞춰 대응 중이다.

마케팅 인사이트 제공업체 ‘리스닝 마인드’가 발간한 2025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내년 주요 키워드로 스포츠, 건강기능식품, K-콘텐츠가 꼽혔다. 특히 연간 총 검색량이 7200만건에 이를 정도로 높은 관심을 얻고 있는 러닝은 내년에도 주요 키워드로 예상됐다.

러닝에 대한 수요는 실제 매출 증가로도 확인됐다.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광주신세계 플레이 스팟 스포츠 브랜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신장했다. 특히 러닝용품으로 인기가 높은 ‘뉴발란스’는 지난해 보다 두 배 가까이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광주신세계 플레이스팟 뉴발란스는 호남 최대 규모 매장으로 일반 매장에서 보기 힘든 SC 엘리트 V, SC 페이서 V2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SC 트레이너 V3으로, 실제 마라톤에도 사용할 수 있어 고객이 많이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광주신세계 플레이 스팟의 나이키, 아디다스, 리복, 푸마, 데상트 등 스포츠 브랜드도 다채로운 러닝화를 마련해 소비자의 발걸음을 이끌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인기도 확인할 수 있다.

본관 지하 1층에 자리한 정관장은 지난 추석 명절 기간 동안 축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정관장은 판매량 기준으로 청과, 수산보다 높은 판매 비중을 차지하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 정관장은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다양한 가격대 상품을 갖춰 남녀노소가 사랑 받는 명절 선물세트로 자리 잡았다.

광주신세계는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GNC’, ‘강개상인’, ‘비타민뱅크’, ‘헬스베버리지’ 등 다양한 브랜드를 갖췄다.

또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본관 8층에 ‘바디프랜드’와 ‘세라젬’ 매장을 마련하고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아름다움과 건강을 추구하는 미코노미 트렌드는 남녀노소가 주목하는 트렌드로 내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며 “다양한 러닝 용품과 건강기능식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광주신세계에 많은 고객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