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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의원은 “광양시는 연간 2100만t이 넘는 조강을 생산하는 대한민국 최대의 제철도시이자, 국가 산업화를 견인해온 포스코의 핵심 생산기지”라며 “하지만 대기오염, 소음, 진동 등 환경피해를 감내해온 지역 주민들의 희생에 비해 지역 환원은 미흡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포스코의 주요 경영 의사결정이 여전히 포항 본사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광양제철소가 창출한 막대한 이익이 지역으로 환원되지 못하고 있다. 이제는 포항 중심의 통합채산 구조를 광양 독립채산 구조로 전환해 지역균형발전과 책임경영을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광양제철소는 수소환원제철, 전기로 확대 등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한 핵심 기술을 실증할 수 있는 최적의 거점”이라며 “독립채산제가 도입되면 광양이 자체 예산과 전략을 바탕으로 친환경 설비 투자와 ESG 경영을 선도하며, 탄소 저감 산업전환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 의원은 “광양제철소의 독립채산제 도입은 단순한 제도 개편이 아니라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변화의 출발점”이라며 “광양이 국가 산업의 중심을 넘어 지역 자립과 상생발전의 모범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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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4 (화) 1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