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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행정안전부 중앙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한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아트센터’는 오는 2028년 목포 갓바위 문화타운 일원에 상설 전시가 가능한 전용 전시관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최 의원은 “목포에는 아직 도시를 대표할 만한 랜드마크형 문화건축물이 없다”며 “수묵비엔날레 아트센터를 단순 전시공간이 아닌 카페·기념품점·체험형 전시관 등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아트센터가 들어서면 갓바위 문화타운 전체의 구조조정과 역할 재정립이 불가피하다”며 “문화예술회관, 남농미술관 등 인근 문화시설과 연계한 종합 재정비 계획을 전남도가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갓바위 문화타운은 목포시 용해동 갓바위 천연기념물 일대에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문화예술회관·자연사박물관·생활도자박물관·문학관·남농기념관 등이 집적돼 있다. 그러나 시설 간 연계 부족과 낮은 접근성, 체험형 콘텐츠 부재 등으로 방문객 유입이 저조한 실정이다.
최 의원은 “AI 데이터센터 조성 등 서남권 산업지도가 급변하는 시점에 문화 인프라를 활용하지 못하는 것은 큰 손실”이라며 “AI 산업 종사자와 외국인 등 새로운 인구 유입층이 지역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문화·관광 인프라를 전략적으로 연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남도가 목포시와 협력해 문화타운 재편 방향을 조속히 구체화하고, 내년 초 업무보고 시에는 보다 진전된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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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7 (금) 12: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