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최고 수준 안전관리 역량 공인

현대자동차·기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 심사에서 남양연구소(경기 화성시 소재)에 위치한 상용환경풍동실이 안전관리 최우수연구실로 선정되는 등 총 10개 연구실의 안전관리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자동차·기아가 주요 연구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대거 획득하며 최상위 수준의 안전관리 역량을 공인받았다.

현대차·기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 심사에서 남양연구소(경기 화성)의 상용환경풍동실이 최우수 연구실로 선정되는 등 총 10개 연구실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연구실의 자율적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고, 안전관리 표준모델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과기부가 운영하는 제도다. 안전관리가 우수한 연구실에 인증을 부여하며, 인증 연구실 중 상위 10%는 ‘최우수 연구실’ 등급을 받는다.

올해 현대차·기아는 남양연구소 8곳, 마북연구소 2곳 등 총 10개 연구실이 인증을 획득했다. 이 가운데 5곳은 2년 만기 재인증을 성공했으며, 나머지 5곳은 신규 인증 연구실이다. 2022년 인증제 참여 이후 현대차·기아가 확보한 우수연구실 인증은 이번까지 총 18개로 늘었다.

특히 상용환경풍동실은 2023년 우수연구실로 지정된 뒤 올해 재인증 심사에서 ‘최우수 연구실’로 승격되며 주목받았다. 이 시설은 내연기관차뿐 아니라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차 개발까지 가능한 국내 유일의 복합 환경 실차 시험 시설이다.

현대차·기아는 상용환경풍동실의 기존 안전 체계에 더해 극한 환경 주행 시험 중 발생 가능한 화재 상황에 대비한 차량 반출 프로세스, 소방 안전 체계,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등 첨단 안전설비를 추가 구축하며 안전 역량을 더욱 강화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 연구실 인증은 현대차·기아가 갖춘 최고 수준의 안전 시스템 뿐만 아니라 안전을 중시하는 문화와 연구원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안전관리가 철저한 연구실을 추가 발굴하고, 우수사례를 수평전개하는 등 안전문화 정착을 선도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