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지역 문화센터 실내 프로그램 ‘풍성’

엄마와 함께하는 아미고 마마발레

감성소통 우쿨렐레

연말연시를 맞아 광주지역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다양한 겨울학기 강좌를 선보이며 수강생 모집에 나선다.

특히 쌀쌀한 날씨로 실내 활동을 찾는 시민을 위해 건강, 예술, 음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되는 겨울학기 문화센터 수강생을 모집하며, 보호자와 아이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강좌를 마련했다.

먼저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그리기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월요 어반스케치’는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매주 월요일 진행되며, 연필, 펜, 색연필, 물감을 활용해 주변 일상 풍경이나 여행지의 기억을 수채화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같은 기간 운영되는 ‘마법나무 POP 예쁜글씨’에서는 둥근매직, 평붓, 둥근붓 등을 이용해 예쁜 글씨 쓰기와 포스터, 수채 일러스트 제작을 배울 수 있다. 간단한 POP 제작부터 자격증 대비 과정까지 다양하게 마련됐다.

영아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아미고 마마발레’ 강좌도 눈길을 끈다. 28~48개월 영아를 대상으로 한 이 발레 프로그램은 아이의 성장 발달과 자연스러운 스킨십, 정서적 안정감을 돕고, 균형감각과 유연성을 효과적으로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마트 광산점은 다음달 7일부터 내년 2월 1일까지 매주 일요일 ‘감성소통 통기타·우쿨렐레’ 강좌를 진행한다. 기타와 우쿨렐레 구조와 명칭, 연주 자세, 손가락 번호, 튜닝 방법 등을 배우는 총 5회 구성 프로그램이다. 또한 다음달 19일에는 와인마스터와 함께 와인 기초 지식과 예절, 음식과의 페어링 등을 배우는 ‘어른들의 놀이터, 와인 A to Z’ 강좌도 열린다.

롯데마트 맥스(MAXX) 상무점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매주 월요일 슬로우조깅협회 대표가 진행하는 슬로우 조깅 강좌를 신설했다. 필라테스, 줌바댄스, 근력 강화 소도구 트레이닝 등 다양한 운동 특강도 함께 운영된다.

롯데마트 월드컵점은 신설 드럼 강좌와 라탄 공예 강좌를 마련했다. 드럼 강좌는 8주간 기본기와 테크닉을 배우며 박자와 리듬 감각을 익히고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며, 라탄 공예는 채반, 휴지 케이스, 탁상시계, 가방 제작 등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유통업계 문화센터 관계자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겨울, 문화센터 강좌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강좌와 전문 강사진을 통해 수강생이 힐링과 자기계발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