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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심리지수 추이 |
26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광주·전남 도시 지역 600가구(응답 524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4.7로 전월 대비 3.4p 상승했다.
광주·전남의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5월 94.7을 기록한 뒤 6월(101.5), 7월(101.1), 8월(113.8), 9월(110.5), 10월(111.3), 11월까지 6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웃돌았다. 이달 지수는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112.4로 전월보다 2.6p 올랐다.
한미 관세 협상 타결,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의 전망치 상회 등 긍정적 요인이 심리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 및 향후 경제 상황, 소비 지출 전망 등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종합한 지표다. 지난해 12·3 계엄 선포 직후 79.4까지 떨어졌던 지수는 이후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가계 재정 인식도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현재생활형편지수는 95로 전월과 동일했으나, 생활형편전망지수는 103으로 2p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지수(103)와 소비지출전망지수(113)도 각각 1p씩 올랐다.
경기 평가 역시 크게 개선됐다. 현재경기판단지수(102)와 향후경기전망지수(112)는 나란히 9p 상승하며 높은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취업기회전망지수는 99로 4p 올랐고, 임금수준전망지수(123)도 2p 상승했다. 금리전망지수는 95로 전월 대비 3p 높아졌다.
현재가계저축지수(96)와 가계저축전망지수(98)는 각각 1p 상승했으며, 현재가계부채지수(100)와 가계부채전망지수(97)는 전월과 동일했다.
물가수준전망지수는 134로 전월보다 2p 상승해 물가 상승에 대한 부담감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반면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06으로 2p 하락하며 부동산 가격 상승 기대감이 지난달보다 다소 약화했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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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6 (수) 23: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