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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는 12월1일부터 디지털 저장매체에 담긴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디지털 저장매체 파기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개인정보가 포함된 각종 저장매체(하드디스크, USB 메모리, 메모리 카드, CD/DVD 등)를 전용 파쇄기를 이용해 물리적으로 직접 파쇄함으로써 저장된 데이터를 영구적으로 삭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파쇄 과정은 담당 공무원 입회 하에 신청인이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했다.
서비스 이용 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서구인 주민뿐만 아니라 서구 소재 회사·학교 등에 다니는 생활권자도 포함된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경우 서구청 회계정보과(062-360-7269)로 전화해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단 배터리가 내장된 디지털 기기(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등)는 화재·폭발 위험으로 인해 파기 대상에서 제외되며 저장매체만 분리해 가져와야 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디지털 기기의 교체 주기가 짧아지면서 폐기해야 할 저장매체가 증가하고 있지만 개인정보 유출 우려로 적절히 처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개인정보 보호는 물론, 자원 순환과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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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8 (금) 18: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