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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철현 의원이 지난해 11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주 의원은 또 “훼손된 현수막은 즉시 복구하도록 업체에 의뢰했다”며 “지역사무소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내부 관리 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고, 건전한 선거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이 사건과 관련해 신 의원에게 전화를 통해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수경찰은 지난 27일 여수 시내 일대를 돌며 신 의원의 새해 인사 현수막 25개를 훼손한 A 씨(44)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29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주 의원과 신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전남도지사후보 경선을 준비하며 경쟁하고 있다.
신 의원은 이와 관련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수막 훼손 사건을 알리며,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유독 신정훈의 현수막만 집중적으로 훼손되고 철거되었다는 점은 정치적 의도와 배후를 강하게 의심하게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여수지역에서 현수막 훼손은 어제오늘 일만이 아니다”며 “유독 여수에서만 지속적으로 훼손돼 왔다는 점에서 정치적 의도를 의심했지만 여수정치의 양심을 믿고 기다려 왔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그러나 이번 사건과 같은 조직적이고 집단적인 행위는 정치활동에 대한 심각한 위협일 뿐아니라 공정한 선거문화를 해치는 불법 행위로 판단하고 관계 수사기관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한 점의 의혹도 없이 밝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수사를 촉구했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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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30 (화) 22: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