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교통문화지수 전국 ‘최상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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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광주 교통문화지수 전국 ‘최상위권’

3위…보행자 중심 정책·캠페인 등 효과

광주는 보행자 안전 실천이 전국 최상위권으로 도약한 반면, 전남은 고령 운전자 비중 등 구조적 한계 속에 정체 흐름을 보였다.

9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실시한 ‘2025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 따르면 광주는 종합 점수 84.48점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3위를 기록했다.

교통문화지수는 운전행태·보행행태·교통안전 등 3개 분야, 18개 지표를 종합해 산출된다.

해당 평가에서 광주는 전년도 9위에서 6계단이나 뛰어오르고, 등급도 B등급으로 상향되는 등 뚜렷한 개선을 보였다.

이런 상승요인의 원동력은 ‘보행행태’였다. 광주는 이 부문에서 전국 2위를 기록하며 시민들의 일상적 안전 실천이 실제 행동 변화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횡단보도 횡단 중 스마트기기 미사용 준수율은 1년 새 전국 6위에서 2위로 뛰었고, 무단횡단 빈도 역시 15위에서 12위로 개선됐다. 보행자 중심 정책과 시민 참여형 교통안전 캠페인이 효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반면 전남은 80.12점으로 14위(D등급)에 머무르며 뚜렷한 상승세는 나타나지 않았다.

전남 역시 보행행태에서 전국 4위에 올랐으나 운전자행태 부문 순위가 전년 7위에서 10위로 하락하며 종합 순위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김행섭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장은 “광주는 보행자 중심 교통문화가 실제 성과로 확인된 반면, 전남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운전자 안전정책 보완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고령자와 교통약자를 보호하는 맞춤형 정책을 통해 지역 간 격차를 줄여가겠다”고 말했다.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임영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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