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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대학교 전경 |
학령인구 감소로 비수도권 대학의 충원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4일 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조선대학교는 정원 내 4341명 모집에 4335명이 등록해 99.86%의 등록률을 보였다. 모집 인원이 가장 많은 대학임에도 사실상 정원을 채운 셈이다.
호남대학교는 정원 내 1502명 전원이 등록해 100%를 달성했다. 전년도 정원 내 등록률 95%와 비교하면 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광주대학교는 신입생 1392명(정원 내 1320명·정원 외 72명)을 모집해 1387명이 등록, 충원율 99.6%를 기록했다. 최근 8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남 나주에 위치한 동신대학교 역시 정원 내 1457명 가운데 1451명이 등록하며 99.6%의 등록률을 나타냈다.
이처럼 지역 사립대들이 높은 등록률을 유지한 배경으로는 대학별 특성화 전략이 꼽힌다.
학사 구조를 유연하게 재편하고, 인공지능(AI) 등 미래 산업과 연계한 교육과정을 강화하는 한편 산학협력 확대와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힘쓴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대학가에서는 2007년 ‘황금돼지해’ 출생 인구 증가로 올해 입학 대상자가 일시적으로 늘어난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한 관계자는 “학령인구가 전년보다 약 10% 증가한 환경적 요인도 있었지만, 지방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구성원들의 자구 노력이 더해지면서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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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4 (수) 2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