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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해영. 사진제공=KIA타이거즈 |
정해영은 2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랜더스와의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해 시즌 2번째 세이브이자 개인 통산 150세이브를 달성했다.
이날 KIA가 3-0으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정해영은 다소 흔들렸다. 상대 선두타자 박성한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뒤 정준재에게 우익수 쪽 2루타를 맞아 무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에레디아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순식간에 3-2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후 집중력을 되찾았다. 대타 오태곤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린 정해영은 한유섬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마지막 타자 최지훈까지 2루수 뜬공 처리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이로써 정해영은 24세 9개월 1일의 나이로 KBO리그 역대 최연소 150세이브 기록을 세웠다. 기존 기록은 ‘끝판대장’ 오승환이 보유했던 26세 9개월 20일이었다. 약 2년 가까이 기록을 앞당긴 셈이다.
정해영은 이미 KBO리그 최연소 세이브 기록을 연이어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 2022년 6월 두산베어스전에서 최연소 50세이브를 달성했고, 2024년 4월 키움히어로즈전에서는 최연소 100세이브 기록도 세운 바 있다.
2020년 KIA 1차 지명으로 프로에 입단한 정해영은 2년 차였던 2021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팀의 뒷문을 책임졌다. 올 시즌 한때 부진으로 인해 성영탁에게 마무리 자리를 내주기도 했지만, 2군 재정비 이후 완벽하게 반등했다. 복귀 후 최근 10경기에서 2승 3홀드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하며 안정감을 되찾았다.
이범호 감독 역시 정해영의 회복세를 신뢰했다. 이날 성영탁이 3연투 상황에 놓이자 세이브 상황에서 정해영을 투입했고, 정해영은 흔들리면서도 끝내 기록과 승리를 모두 지켜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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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26 (화) 07: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