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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한 ‘2026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지원사업’에서 광산구 평동일반산업단지 일원이 ‘용접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돼 지정 고시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화단지 지정은 산업부가 지난 2월 사업 공고를 낸 이후 제안서 평가와 발표 심사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지난 4일 최종 확정됐다.
새롭게 지정된 특화단지는 광산구 평동·월전·옥동·용동·연산동 일원 32만9829㎡ 규모다. 광주시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인근 평동일반산업단지 1·2·3단지 전체 611만8000㎡ 규모의 산업단지로 파급효과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는 사단법인 대한용접·접합공업협회와 함께 오는 2027년부터 5년간 총 1294억원을 투입해 특화단지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정부 지원사업과 신규 국비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내년부터는 마케팅과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는 공동 혁신활동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특히 평동산단에 입주한 552개 뿌리기업이 인공지능 전환(AX)과 디지털 전환(DX)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강화한다. 차세대 고도화 접합기술 개발과 용접 품질평가·신뢰성 기술 개발 등 연구개발(R&D)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용접 부품제조 협동화센터와 AI 접합기술 성능평가·인증센터 등 핵심 인프라 구축에도 나선다.
인력난 해소를 위한 산학협력도 확대한다. 광주시는 조선대학교 용접·접합공학과 등 지역 대학과 연계해 재직자 기술 고도화 교육과 미취업자 맞춤형 교육을 운영,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숙련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장부품 자율제조시스템 기술 개발, 전기차 배터리 접합기술 실증기반 구축, 뿌리산업 공정고도화 지원센터 조성 등 다양한 연계사업도 추진해 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번 특화단지 지정을 계기로 단순 가공 중심의 뿌리산업 구조를 기술집약형 스마트 제조 체계로 전환하고, AI·디지털 기반 제조혁신을 가속화한다는 구상이다. AI 기반 품질 예측 시스템과 공장 자동화 기술이 본격 도입되면 생산성 향상과 불량률 감소, 원가 절감 효과는 물론 미래차와 가전산업 등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손두영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지역 뿌리산업이 전문인력 확보와 기술 고도화라는 과제에 직면한 상황에서 이번 특화단지 지정은 기업의 인공지능·디지털 전환(AX/DX)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관련 지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경제의 근간을 더욱 단단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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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7 (수) 11: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