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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24일 출연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유튜브 갈무리] |
특히 반도체 수요가 세계적으로 더 늘어날 경우 현재 계획된 4기 외에도 광주 군 공항에 추가로 팹이 건설될 수 있다며 이에 대비한 전력과 용수 등 인프라 확충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24일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광주 반도체 팹 가동을 위한 전력 인프라에 대해 “현재 계획된 팸 4기에 전력을 공급하는 데는 가동 중인 영광 한빛원전 6기와 호남 지역의 풍부한 재생에너지만으로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용수에 대해서도 “(인근에) 댐이 8개가 있는데 그 댐 8개에서 저류하고 있는 물의 총량이 15억t 정도 된다. 그 양을 잘 조정하면 반도체 팹 4개에 공급하는 양으로는 크게 부족한 편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군 공항 부지에 변전소를 설치하고 송전망을 연결해 신설되는 팹 4기 가운데 최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기씩은 가동할 수있는 전력과 용수 공급을 오는 2029년 말까지 준비하겠다는 것이 정부 계획”이라며 “크게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김 장관은 특히 군 공항 부지에 향후 반도체 팹 등이 추가 건설될 가능성에도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광주 군공항 부지가 250만 평인데, 반도체 팹 4개 아니라 그 배의 규모도 들어올 굉장히 넓은 땅이다. 앞으로 추가적인 수요가 있으면 팹이 더 들어올 수도 있고 혹은 그 외 다른 수요도 있을 수 있다”며 “그럴 경우 호남의 전력 수요를 어떻게 해야 되느냐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2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을 세워야 되는데, 오는 2040년까지 대한민국 전체의 전력 수요를 고려해서 재생에너지를 얼마나 더 늘릴 것이냐 혹은 원전이 더 필요하냐, 아니냐를 추계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한빛원전에 2기를 새로 짓겠다는 것이냐’는 물음에 “추가적인 공급이 필요할 경우는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며 “추가로 원전을 더 짓는 문제도 검토해 봐야 되기 때문에, 그런 예비 자원이 있다는 것을 공개한 것”이라고 답했다.
김 장관은 광주 반도체 팹 4기에 들어갈 전력은 한빛원전~남광주 변전소로 연결되는 송전로에서 분기해 광주 군공항까지 끌어오겠다고 밝혔다.
그는 “반도체 팹에 들어가려면 345㎸ 전력이 연결돼야 한다. 한빛원전에서 남광주 변전소까지 가는 송전로 중간에서 광주 군공항까지 (전력을) 끌고 와야 한다”며 “보통은 5년에서 길면 10년씩 걸리는 일이지만 상황이 매우 긴박해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어디서 분기를 할 건지, 어떻게 끌고 올 건지, 경과지까지 검토해서 조만간 기업들과 확정하면 곧바로 추진할 것”이라며 “광주 군공항 부지에 변전소를 하나 지어 2029년 말까지 거기까지 (전력을) 끌고 오겠다”고 덧붙였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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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7 (월) 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