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최근 전남체육회관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회원종목단체 간담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체육회 |
전남도체육회는 최근 제주도체육회관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시·도대표자회의 대진추첨 결과를 분석한 결과, 단체전 12개 종목 18개 종별과 개인전 9개 종목 31개 종별·체급에서 부전승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이번 대진추첨을 통해 부전승 득점으로만 2888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제106회 전국체전에서 단체전 9개 부전승을 확보했던 것과 비교하면 한층 유리한 대진이라는 게 전남체육회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종합 14위에 머물렀던 전남 선수단의 순위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오는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전에는 전남 선수단 1701명이 출전한다. 전체 50개 종목 201개 종별 가운데 수중·핀수영을 제외한 49개 종목 179개 종별에서 경쟁을 펼친다.
이번 대진추첨은 28개 종목 417개 종별·체급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남은 단체전 71개 종별과 개인전 288개 체급 등 총 359개 종별·체급에 출전한다.
단체 종목의 대진이 비교적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검도와 배드민턴, 족구, 축구, 하키 등에서 무난한 대진을 받아 다득점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특히 농구 남자일반부와 배구 여자일반부, 배드민턴 여자대학부·남자일반부, 세팍타크로 남자고등부·여자일반부, 스쿼시 여자고등부, 탁구 여자대학부, 테니스 여자고등부·여자일반부 등 10개 팀이 부전승을 확보하면서 추가 득점 가능성을 높였다.
전남의 전통적인 강세 종목에서도 기대감이 높다. 레슬링과 복싱, 유도, 태권도, 택견 등 투기 종목 역시 전반적으로 무난한 대진을 받아 메달 획득과 다득점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전국체전은 전남 선수단에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전남과 광주가 각각의 이름을 걸고 출전하는 마지막 전국체전이기 때문이다.
전남체육회는 지난해 종합 14위의 아쉬움을 씻고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남은 기간 선수들의 경기력 극대화와 사기 진작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80년 동안 이어온 전남체육의 역사와 경쟁력을 마지막 전국체전 무대에서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제107회 전국체육대회는 전남이라는 이름으로 출전하는 마지막 전국체전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하고 뜻깊은 대회가 될 것”이라며 “선수들이 전남의 이름과 80년 체육의 역사와 전통을 가슴에 품고 마지막까지 힘껏 뛰어주길 바란다. 체육회도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진추첨은 대한체육회 주관으로 처음 전산 프로그램을 활용한 자동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진행됐다. 추첨 과정은 온라인으로 실시간 생중계됐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송하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2026.08.25 (화) 16: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