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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8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 광천사거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소방본부 |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한국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추석 연휴 기간 전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 1만1510건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181명이 숨지고 1만8903명이 부상을 입었다.
최근 5년간 추석 연휴는 모두 27일로, 하루 평균 426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6.7명이 숨진 셈이다.
같은 기간 전남광주에서는 모두 99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16명, 부상자는 1866명으로 하루 평균 36.9건의 사고가 발생하고 0.59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에서 42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699명이 다쳤다. 사고 건수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2위였다.
전남에서는 574건의 사고가 발생해 12명이 숨지고 1167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 건수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7위로, 광주보다 사고 발생 건수와 사망·부상자 모두 많았다.
시간대별로는 새벽 시간대 교통사고의 치명성이 두드러졌다.
전국적으로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발생한 사고는 1125건으로 전체의 9.8%에 그쳤다. 하지만 이 시간대 사망자는 50명으로 전체 사망자 181명의 27.6%를 차지했다.
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치사율도 새벽 시간대가 4.4명으로, 나머지 시간대의 1.3명보다 약 3.5배 높았다.
추석 연휴마다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한 지점도 확인됐다.
동일 지점 반경 200m 이내에서 발생한 사고를 합산해 전국 상위 20개 사고다발지를 분석한 결과, 광주에서는 서구 광천동 광천사거리 부근이 포함됐다. 이곳에서는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기간 모두 7건의 사고가 발생해 10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대전 서구 큰마을네거리 부근으로 16건이었다. 이어 경기 성남 모란사거리 부근 13건, 부산 광안리해수욕장교차로와 경기 수원 육교사거리 부근이 각각 10건으로 나타났다.
전국 상위 20개 사고다발지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 178건이었다.
사고 유형별로는 차대차 사고가 104건(58.4%)으로 가장 많았고, 차대사람 사고 71건(39.9%), 차량 단독사고 3건(1.7%) 순이었다.
법규 위반별로는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이 108건(60.7%)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신호위반 20건(11.2%), 안전거리 미확보 16건(9.0%) 등이 뒤를 이었다.
추석 연휴에는 장거리 이동과 차량 통행량 증가로 교통사고 위험이 커지는 만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사고 발생 건수에 비해 사망자 비중이 높은 새벽 시간대에는 졸음운전과 과속 등을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운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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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22 (화) 19: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