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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OP 수퍼스는 3일 홈구장인 SOOP 스타디움(광주염주체육관)에서 창단식 및 2026-2027시즌 출범식을 열고 V-리그의 새로운 구성원으로 공식 출범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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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OP 수퍼스는 3일 홈구장인 SOOP 스타디움(광주염주체육관)에서 창단식 및 2026-2027시즌 출범식을 열고 V-리그의 새로운 구성원으로 공식 출범했다. |
SOOP 수퍼스는 3일 홈구장인 SOOP 스타디움(광주염주체육관)에서 창단식 및 2026-2027시즌 출범식을 열고 V리그의 새로운 구성원으로 공식 출범했다.
이날 창단식에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서수길 SOOP CVO, 이민원 수퍼스 구단주, 이병호 수퍼스 단장,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과 관계자를 비롯한 팬 등 5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오프닝 공연과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개식과 내빈 소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수퍼스의 연고지 협약식, 창단 선언 등으로 이어졌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이민원 구단주가 협약서에 서명하며 수퍼스와 지역의 동행을 공식화했다. 이후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구단기 퍼포먼스를 통해 수퍼스의 공식 출범을 팬들에게 알렸다.
민 시장은 지역 프로배구의 명맥이 끊길 수 있었던 상황에서 SOOP이 새로운 구단으로 나선 데 의미를 부여했다.
민 시장은 “우리 지역에서 프로배구가 여기서 멈출 것 같아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스럽게 SOOP이 이어받아 전남광주를 연고지로 선택해줬다”며 “큰 결단을 해준 SOOP에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반겼다. 이어 구단이 내세운 ‘연결과 확장’의 가치와 캐치프레이즈가 전남광주가 나아가는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며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창단 선언에 나선 이병호 단장은 선수와 구단, 지역사회, 팬이 함께 만들어가는 구단을 약속했다.
이 단장은 “우리의 첫 번째 약속은 ‘함께’다. 선수와 코칭스태프, 구단과 지역사회, 팬이 한 팀이 돼 단단한 기초를 쌓겠다”면서 “승리의 기쁨도 패배의 아쉬움도 팬들과 나누며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팀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수퍼스의 첫 시즌을 상징하는 캐치프레이즈 ‘Build Together Win Together’도 이날 공개됐다. 함께 팀을 만들고 함께 승리하겠다는 신생 구단의 방향성을 담았다. 마스코트로는 ‘고고’와 ‘구구’가 팬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배구공 모양의 꼬리가 특징이다.
초대 사령탑 김세진 감독은 첫 시즌부터 목표를 높게 잡았다. 2018-2019시즌을 끝으로 OK저축은행 지휘봉을 내려놓았던 김 감독은 7년 만에 감독으로 복귀해 여자프로배구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김 감독은 “막상 무대에 서고 경기가 가까워지니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지만 선수들을 믿고 열심히 하겠다”며 “팀은 언제나 목표를 우승으로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 목표를 향해 꾸준히 노력하고 한 발 한 발 올라가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러면서 “성적이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최대한 목표를 높게 잡고 열심히 하겠다”며 첫 시즌부터 정상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초대 주장으로 선임된 국가대표 출신 리베로 한다혜도 팬들에게 각오를 전했다.
한다혜는 “새로운 시작을 이렇게 함께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코트에서 열심히 하고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항상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다짐했다.
공식 출범과 함께 수퍼스의 창단 첫 시즌을 이끌 새 전력에도 관심이 쏠린다.
수퍼스는 외국인 선수 오드리아나 피츠모리스와 아시아쿼터 선수 이즈쉬에를 영입한 데 이어 전새얀, 송은채, 고의정, 서지혜, 유가람을 새롭게 품으며 선수단 구성을 가다듬었다. 기존 선수들과 새 얼굴들의 조화를 통해 신생팀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첫 시즌의 과제다.
공격의 중심에는 김세진 감독이 주전 세터 이원정과 아포짓 스파이커 오드리아나가 선다. 외국인 선수의 공격 비중이 높은 여자프로배구 특성상 이원정이 오드리아나의 화력을 얼마나 끌어낼지가 수퍼스의 공격력을 가늠할 핵심 요소다. 미들블로커 이즈쉬에와 만들어낼 호흡 역시 주목된다.
아웃사이드 히터에서는 기존 고예림에 새롭게 합류한 전새얀, 송은채, 고의정 등이 가세하며 경쟁 구도가 한층 치열해졌다. 지난 시즌 이원정과 호흡을 맞춘 고예림을 비롯해 새 얼굴들이 김 감독의 선택을 받기 위해 경쟁하면서 수퍼스가 어떤 조합으로 첫 시즌을 시작할지도 관심사다.
국가대표 출신 리베로 한다혜는 초대 주장을 맡아 신생팀의 중심을 잡는다.
창단식을 통해 공식적인 첫발을 뗀 수퍼스는 이제 실전으로 향한다. 오는 8일 KOVO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뒤 11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리는 2026 KOVO컵대회를 통해 창단 첫 공식 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IBK기업은행이다. 새롭게 구성된 선수단의 조직력을 확인하는 동시에 김세진 감독이 그려온 ‘수퍼스 배구’를 팬들에게 처음 선보이는 시험대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송하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2026.10.06 (화) 12: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