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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에어로빅힙합 광주 대표선수단과 광주시체육회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체육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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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에 출전한 전남 하키 대표선수단과 전남도체육회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체육회 |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국체전은 ‘빛나는 제주에서 함께 뛰는 대한민국’이라는 구호 아래 오는 22일까지 제주 일원에서 펼쳐진다.
제주에서 전국체전이 열리는 것은 2014년 이후 12년 만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2만9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50개 종목(정식 49·시범 1)에서 기량을 겨룬다. 경기는 제주 안팎의 74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특히 지난 4일 막을 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대회의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광주와 전남에서는 총 3318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각각 종합순위 한 단계 상승을 노린다.
광주는 50개 전 종목에 선수 1054명과 임원 472명 등 총 1526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지난해 부산 전국체전에서 종합 11위를 기록했던 광주는 올해 10위 진입을 목표로 내걸었다.
메달 경쟁의 선봉에는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선다.
양궁 리커브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한 오예진(광주은행)과 육상 남자 400m 계주 동메달리스트 이재성(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이 다시 한번 메달 획득에 나선다.
카누 금·은메달리스트 최민규(국민체육진흥공단)를 비롯해 사격 금메달리스트 윤서영(KB국민은행), 은메달리스트 봉서린(광주시체육회), 유도 은메달리스트 김민주(광주교통공사)도 광주의 종합순위 상승을 이끌 핵심 전력으로 꼽힌다.
전국체전 연패와 다관왕 도전도 관심사다.
복싱 한영훈(전남광주 동구청)은 대회 5연패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지난해 3관왕에 오른 양궁 오예진과 역도 손현호·김체량, 조정 2관왕 김지선도 다시 한번 다관왕을 노린다. 스포츠클라이밍 속도 종목에서 한국신기록을 경신했던 신은철의 활약에도 기대가 모인다.
단체종목에서는 올해 전국대회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세 차례 우승한 전남광주 서구청 펜싱팀이 유력한 메달 후보로 평가받는다. 전국대회 4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박솔민이 이끄는 동일미래과학고 스쿼시팀과 고교 여자농구 강호 수피아여고도 정상에 도전한다.
광주는 사전경기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1개 등 총 20개의 메달을 확보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광주·전남 체육인의 위대한 저력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며 광주와 전남이 하나 된 에너지로 이번 대회를 빛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은 49개 종목에 선수 1188명과 임원 604명 등 총 1792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지난해 종합 14위에 머물렀던 전남은 올해 한 계단 상승한 13위를 목표로 메달과 득점 경쟁에 뛰어든다.
전남은 올해 우수선수 육성과 신규팀 창단, 경기력 강화 등을 통해 전력을 보강했다. 특히 전남체고 테니스 남녀 고등부와 동신대 배드민턴 여자대학부, 강진스완스 축구 여자일반부 등 신규팀을 창단하며 선수층을 넓혔다. 댄스스포츠와 레슬링, 요트, 바둑 등이 주요 강세 종목으로 꼽힌다.
전남 역시 국가대표 선수들의 연패 도전에 기대를 걸고 있다.
우슈 김민수(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는 대회 5연패에 도전하며 유도 김지정(순천시청)은 4연패를 겨냥한다. 근대5종 국가대표 서창완·김영하(이상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도 나란히 2연패를 노린다.
특히 서창완은 최근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하며 국제무대 경쟁력을 입증한 만큼 전국체전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
세대를 아우르는 선수들의 도전도 눈길을 끈다.
전남 선수단 최고령인 1958년생 조한호(전남승마협회)는 승마 마장마술 종목에 출전해 14회 연속 전국체전 참가 기록을 이어간다. 최연소 선수인 2011년생 이시연(전남체고 1년)은 태권도 여자고등부에서 패기 넘치는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배드민턴에서는 정권·김명현 지도자 부부와 딸 정다연(화순군청), 아들 정다환(전남기술과학고 3년)이 한 가족으로 전남 대표팀에 이름을 올려 특별한 이야기를 더한다.
전남은 사전경기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7개 등 총 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전국체육대회는 선수들이 오랜 시간 흘린 땀과 눈물, 포기하지 않고 달려온 열정이 결실을 맺는 무대”라며 “선수 한 명 한 명의 도전이 감동과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아시안게임 최우수선수(MVP)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을 비롯해 펜싱 송세라(부산광역시청), 사격 이건혁(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수영 황선우·김영범(이상 강원도청), 양궁 김우진(청주시청)·김제덕(예천군청) 등 한국 스포츠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대거 참가한다.
대회 성화는 지난 3일 인천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됐으며, 제주도 내 115개 구간을 순회한 뒤 16일 개회식에서 최종 점화된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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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20 (화) 13: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