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대변인은 10일 ‘남북정상회담 반드시 성사시켜야 한다’는 제하의 논평에서 “김여정 특사의 요청을 환영하고 높이 평가한다”며 “한반도 문제 해결에 남북 두 정상이 만나는 것만큼 확실한 길이 어디 있는가”라고 강조했다.
또 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도 “여건을 만들어 성사시켜 나가자”고 화답했다며 “미국, 그리고 중국, 일본, 러시아, UN 등 국제사회는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려는 남북의 노력을 평가하고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될 수 있도록 협력 지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은 북측 대표단에게 ‘미국과 대화를 많이 해야 한다’고 말씀했다”며 “이 또한 북한에게 국제사회와의 대화를 주문한 것이며,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남북대화를 해 나가겠다는 것으로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 대변인은 “민주평화당은 6·15 정상회담을 성공시키고 햇볕정책을 계승하는 정당으로서 정상회담 성사 및 성공을 위해서 초당적인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서울취재본부 맹인섭 기자 mis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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